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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경만 KT&G 대표 “선택과 집중으로 안정적인 성장 궤도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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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6 16:51:28   폰트크기 변경      

정기 주총서 2025년 성과 보고…역대 최대 매출·3년 연속 이익 성장
2026년 수익성 고도화·주주환원 강화 예고


[대한경제=김호윤 기자] KT&G가 보호무역 강화와 고환율 등 도전적인 환경이 예상되지만 전략적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 궤도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26일 KT&G는 대전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제3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26일 대전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KT&G 제3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에서 방경만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KT&G 제공

이날 방경만 KT&G 대표는 “2025년은 KT&G 본연의 저력을 입증해낸 기념비적인 한 해”라며 역대 최대 매출과 3년 연속 이익 성장이라는 성과를 주주들 앞에 공식 보고했다.

방 대표가 이날 주총에서 부각한 가장 큰 성과는 사업 구조의 무게중심이 국내에서 해외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방 대표는 “해외 궐련 사업 매출이 한국 궐련 사업을 넘어서는 역사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 “단순한 실적 개선이 아니라, KT&G가 ‘글로벌 중심 기업’으로 체질을 바꾼 원년이라는 선언이었다. 이에 힘입어 그룹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방 대표는 2026년 전략으로 보호무역 강화와 고환율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을 언급하면서도, 지금까지 구축한 성장 기반 위에서 안정적 성장 궤도를 이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세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첫째, 해외 궐련 사업의 수익 구조 고도화다. 그는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국가별 정교한 가격 전략과 현지 완결형 생산체계의 본격 가동을 통해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둘째는 NGP 기술 혁신이다. 차별화된 R&D를 기반으로 혁신 플랫폼을 조기 출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시너지를 극대화해 비연소 카테고리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셋째로는 주주환원 강화를 약속했다.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지속하며 ‘KOREA VALUE-UP’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방 대표는 “KT&G는 멈추지 않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글로벌 Top-tier 기업으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주주 여러분의 신뢰는 저희가 더 큰 미래를 꿈꾸게 하는 원동력이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를 부탁드리며 주주가치 극대화라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안건으로 △제39기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이사 퇴직금지급규정 개정 △사외이사 노환용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노환용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한승수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자기주식보유처분계획서 승인 등 8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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