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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차량 5부제 주요 그룹사로 확대…에너지 절약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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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7 09:50:41   폰트크기 변경      
업무용 차량 친환경차 우선 운영…태양광ㆍESS 확대도 검토

현대차ㆍ기아 양재 본사./사진: 현대차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차그룹이 에너지 절약을 위한 자가용 감축 조치를 계열사 단위로 넓힌다. 정부가 에너지 절약 대책을 강화하는 흐름에 발맞춰 그룹 차원의 실천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그동안 현대차ㆍ기아 본사 중심으로 운영해온 차량 5부제가 현대제철, 현대케피코, 현대오토에버 등 주요 계열사에도 새로 적용된다. 5부제 확대와 함께 셔틀버스 노선도 늘려 직원들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과 셔틀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차량 운영 전반에도 변화를 준다. 업무용 차량은 전기차ㆍ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위주로 운행하고, 신규 구매 시에도 친환경차를 우선 도입한다. 이동 수단 자체의 탄소 배출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건물과 공장 에너지 관리도 강화한다. 전 그룹사에서 설비 가동을 최적화하고, 냉난방ㆍ조명 등 노후 저효율 설비를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한다. 현대차ㆍ기아 본사에는 이미 자동 소등 시스템을 도입해 불필요한 전력 소비를 줄이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도 검토 대상이다. 공장과 주차장 부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추가 설치하고, ESS(에너지저장장치)를 확대 적용해 전력 사용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살피고 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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