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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美 정무차관 접견…호르무즈 해협 안전·공급망 정상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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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7 14:39:41   폰트크기 변경      

G7 계기 한미 공조 재확인…대미투자특별법·안보 협력 후속 논의
캐나다·EU·프랑스 등과 연쇄 회담…중동 정세·양자 협력 폭넓게 협의


조현 외교부 장관이 2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 협의체(G7)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을 접견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연합 


[대한경제=조성아 기자]조현 외교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을 접견하고 호르무즈 해협 상황과 한미 협력 현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한국 선박을 포함한 모든 선박의 항행 안전 보장과 글로벌 에너지·물류 공급망 정상화를 위한 긴장 완화 조치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어 관련 사안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자고 했다.

후커 차관은 이에 공감을 표하면서 한국이 ‘호르무즈 해협 관련 공동성명’에 동참하는 등 안전하고 자유로운 통항 확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양측은 최근 국회를 통과한 대미투자특별법 등 투자 합의 이행 진전을 평가하고,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조인트 팩트시트)의 안보 분야 이행을 위한 후속 실무 협의를 조속히 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다양한 불확실성 속에서도 한미동맹과 연합방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월 방중을 앞두고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 정세에 대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27일 프랑스를 방문할 예정이며, 외교부는 한미 및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 일정도 조율 중이다.

조 장관은 이날 캐나다, 인도, 프랑스, 유럽연합(EU), 독일과도 잇따라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양자 협력과 중동 등 지역 정세를 논의했다. 특히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외교장관에게 도산 안창호함의 캐나다 출항 사실을 소개하며 잠수함 수주에 대한 한국의 의지와 관심을 전달했다.


조성아 기자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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