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이근우 기자] “건설업의 경우 경험과 직관의 영역이 크다고 생각해요. 이제는 AI 데이터ㆍ시스템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변화에 뒤처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안인성 한화투자증권 부사장은 지난 26일 〈대한경제〉가 주최한 ‘컨테이블 2026 봄 : NEXT OFFICE’에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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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인성 한투증권 디지털부문장. /사진: 안윤수 기자 |
안 부사장은 “10년, 20년 그 이후에도 사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핵심가치가 뭘지 고민해야 한다. AX를 어렵기만한 과제로만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새로운 디지털 기술 접목이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시발점이 아닐까 싶다. 끊임없이 뭔가를 찾고 해내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건설업의 경우 AX를 통해 △인력ㆍ생산성 △안전 △공기ㆍ원가 등 3가지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 부사장은 “상향 평준화된 업무수행 체계를 만들어 저생산성과 인력 부족 부분이 해소될 것”이라며 “안전 측면에서도 제로 톨러런스(무관용) 원칙 아래 꼭 지켜야 하는 규제, 인간이 놓치기 쉬운 사각지대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공기(공시기간) 단축 및 원가 절감을 달성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공사 정밀도까지 최적화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안 부사장은 AX와 DX의 차이점을 명확히 했다. ‘기존의 것들을 바꾼다’는 관점은 유사하다고 볼 수는 있겠으나, 프로세스 속도를 높이는데 그치지 않고 의사결정 자체를 지능화했다는게 다르다고 했다.
이와 관련 “DX는 아날로그의 디지털화를 통해 효율성을 강조했다면, AX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전략적 유연성과 폭발적 성장을 꾀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AX 지속성에 대한 의문에는 “디지털 기술 분야에서 갑자기 부각되거나 조금 지나면 사라지는 것들이 꽤 있다”면서도 “앞서 말했듯이 AX는 단순 효율을 넘어 의사결정을 지능화하고, 일하는 방식을 통째로 바꿀 수 있는 혁신”이라고 답했다. 또 “분명한건 AI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자 대세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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