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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올해 1∼2월 호주 판매량 전년比 5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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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9 13:49:49   폰트크기 변경      
현지 맞춤형 영업전략…수출입은행 금융 지원 힘입어



[대한경제=김민수 기자] HD건설기계가 호주를 핵심 신시장으로 삼고, 영업을 확장하고 있다.

HD건설기계는 올해 1∼2월 호주 시장에서 건설장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HD건설기계는 지난해 호주 시장에서 연간 439대를 판매했으며, 올해는 현지 수요 증가와 영업망 강화에 힘입어 약 1000대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주는 연간 수요 2만5000대 규모의 대양주 최대 건설기계 시장으로, 정부 주도의 도로ㆍ철도ㆍ에너지 등 공공 인프라 프로젝트와 철광석ㆍ리튬 등 자원 개발 수요가 지속되며 성장성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시장 조사 기관 모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호주 건설기계 시장 규모는 올해 36억달러(약 5조4000억원) 규모에서 연평균 4.5% 이상 성장해 2031년에는 약 45억달러(약 6조8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HD건설기계는 이러한 성장세에 맞춰 호주에서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전체 건설기계 수요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소형 장비 시장 공략을 위해 신규 딜러망을 확대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강화했다. 기존의 미니 굴착기 라인업을 보강하는 한편, 올해 호주 시장에 컴팩트 트랙 로더(CTL)와 불도저 등을 출시하며 소형 장비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현대와 디벨론 두 브랜드의 영업망과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호주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며 “여기에 한국수출입은행의 자금 지원, 금리 및 한도 우대 등이 현지 사업 확장에 뒷받침됐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HD건설기계는 호주를 비롯한 신흥시장 전반에서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에티오피아 120대, 베트남 71대, 키르기스스탄 41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몽골에서도 초대형 굴착기를 포함한 광산용 장비 60여대를 수주했다.


김민수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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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김민수 기자
kms@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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