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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티퍼런스에서 열린 ‘컨테이블 2026 봄: NEXT OFFICE’에서 건설ㆍ건축ㆍ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AX 전문가의 강연을 듣는 모습. 안윤수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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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ㆍ건축ㆍ엔지니어링 분야 정보전문가들이 30초 스피치를 통해 자기소개와 참가이유를 나누는 모습. 안윤수기자 |
지난 26일 ‘컨테이블 2026 봄 : NEXT OFFICE’에선 인공지능 전환(AX)을 주제로 발표자들과 40여명의 건설ㆍ건축ㆍ엔지니어링 분야 정보전문가들 사이에 날카로운 통찰과 현실적인 고민이 오갔다. 이를 혁신, 보안ㆍ데이터, 미래 인재상의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1. 혁신: “단순한 도구가 아닌 생존의 체급”
“DX는 예측이고, AX는 제어다. DX가 아날로그의 디지털화를 통한 효율성을 뜻한다면, AX는 의사결정 자체를 지능화하는 인텔리전스의 게임이다.”
— 안인성 한화투자증권 디지털부문장
“깊게 변하라, 아니면 천천히 죽을 것이다.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개인과 기업의 ‘역량’ 그 자체다.”
— 박종천 지란지교소프트 CAIO
“와이프보다 챗GPT와 대화를 더 많이 한다. 제조 현장에서 AI와의 밀착도가 높아질수록 업의 본질이 다시 정의된다. AI가 없으면 일을 못 하겠다는 말이 나와야 진짜 AX다.”
— 이상준 성지제강 사장
2. 난제: “보안의 벽과 데이터의 늪”
“보안과 혁신은 동전의 양면이다. AI와 보안은 상충하는 관계처럼 보이지만, 도입 단계부터 보안을 제품에 녹여내는 ‘설계에 의한 보안’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 박준규 GS건설 부문장 / 유일영 지란지교소프트 그룹장
“AI는 아직 도면을 제대로 읽지 못한다. 건설업은 비정형 데이터가 너무 많다. 숙련공의 노하우를 체계화하는 ‘온톨로지(Ontology)’ 정립과 데이터 정제가 선행되지 않으면 AI는 무용지물이다.”
— 청중 발언자
“현장의 생데이터를 어떻게 생산성 확장으로 연결할지가 최대 고민이다. 부서별로 흩어진 레거시 시스템을 중앙화하는 작업이 급선무다.”
— 유성응 포스코A&C 섹션 리더
3. 미래: “질문하는 인재, 그리고 격차의 수용”
“질문을 잘 던지는 사람이 산업 혁신을 만든다.”
“신입사원 면접 때 ‘챗GPT로 해결하지 못한 문제가 무엇이었나’를 묻는다. AI라는 거울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고 질문할 줄 아는 능력이 새로운 인재상이다.”
— 발표자 공통
“영세 업체일수록 기대보다 두려움이 크다.”
“선두 업체들은 앞서가겠지만, 작은 업체들은 어떤 IT 파트너를 선택해야 할지조차 막막하다. 아직 100% 만족할 만한 솔루션이 없다는 것이 실무자의 솔직한 판단이다.”
— 김동우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부장 / 청중 발언자
정리=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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