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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30일 출마선언…국회, 대구 2ㆍ28공원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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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29 15:54:07   폰트크기 변경      
오전 국회, 오후 대구서 출사표…정청래 “이기고 돌아와달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지난 26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회동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한경제=김광호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오는 30일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 전 총리 측은 29일 언론 공지를 통해 30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 같은 날 오후 3시 대구 2ㆍ28 기념 중앙공원에서 출마를 공식 발표한다고 밝혔다.

2ㆍ28 민주운동은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 김 전 총리가 행정안전부 장관 재임 시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김 전 총리 측은 “출마 장소는 대구 시민 자존심과 변화의 정신이 살아 있는 곳으로, ‘다시 함께 변화의 길로 담대하게 나아가자’는 뜻에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31일까지 대구시장 후보자 추가 공모를 진행하고 4월3일 후보자 면접을 실시하기로 한 바 있다. 그런데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최근 김 전 총리와 회동을 갖고 대구시장 출마 검토를 요청하면서 그를 향한 ‘출마 러브콜’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정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김 전 총리를 만나 “대구 선거에 이길 필승 카드는 김 전 총리밖에 없다”며 “총리님은 공공재”라고 결단을 호소했다. 김 전 총리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피하기는 힘들겠구나 싶었다”라고 수락 의사를 내비쳤다.

정 대표는 이날 김 전 총리 측이 출마를 공식화하자 자신의 SNS에 “지역 구도타파 국민통합을 외친 노무현 정신을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김 전 총리를) 삼고초려하면서 늘 미안하고 고마웠다”며 “꼭 이기고 돌아오십시오”라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가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60여일 남은 대구시장 선거 분위기가 한층 더 달아오르게 됐다.

국민의힘은 30일 윤재옥ㆍ추경호ㆍ유영하ㆍ최은석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4명과 홍석준 전 의원,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 등 경선에 참여하는 6명의 후보자 토론회를 실시한다. 그러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 의원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의 ‘컷오프(경선배제)’ 결정에 반발해 당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김광호 기자 kkangh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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