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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후기부터 자동 전환…병원 자주간다면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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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3-30 15:35:44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이종호 기자]5세대 실손보험이 기존 세대 보험과 가장 다른 점은 중증치료와 비중증 치료에 대한 차이가 생긴다는 것이다. 또한 자신이 가입한 상품에 따라 재가입주기가 되면 자동 전환되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 맞춰 유지 및 갈아타기를 판단해야 한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세대 실손보험이 출시하면 2013년 4월 이후 실손보험 가입자(2세대 후기)는 재가입주기가 되면 자동으로 5세대로 전환된다. 갱신 주기는 2세대 후기·3세대 가입자는 15년, 4세대 가입자는 5년이다.

보험영업 현장에서는 5세대 출시가 임박하면서 5세대로 갈아타야 하는지 기존 계약을 유지해야 하는지 문의가 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본인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조언이다.

만약 자신이 평소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자주 간다면 기존 계약을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 이 경우 실손보험이 없다면 4세대 막차를 타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도수·체외충격파 등 비급여 치료 등 비중증 치료를 많이 받는다면 기존 계약을 유지하거나 4세대 막차를 타는게 좋다.

반대로 비중증 치료를 거의 받지 않고 평소 병원을 잘 다니지 않는다면 5세대 실손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5세대 실손은 비급여 치료비 보장 특약을 중증과 비중증으로 구분하는데 비중증·비급여 본인 부담률을 기존 30%에서 50%로 올리고, 보상 한도도 연간 1000만원으로 제한해 4세대보다 보장 수준을 낮췄다. 반면, 암·뇌혈관 질환·심장 질환 등 3대 중증 질환과 외상·화상·희귀 난치성 질환 등은 기존처럼 연간 5000만원 한도를 유지한다.

이 외 자동 전환되지 않는 1세대와 2세대 초기 가입자들의 고민은 더 크다. 이 상품 가입자들은 비급여 진료가 폭넓게 보장되고 본인 부담률이 0~20% 수준이다. 아울러 재가입 조항도 없어 해당 상품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올라가는 보험료는 부담이다.

이와 관련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은 많은 보장을 받으면 높은 보험료를 내야 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보험료 부담이 커지는 장·노년층의 경우 5세대로 전환해 보험료를 줄이고, 중증 질환 위주로 보장을 설계하는 방법도 있다”며 “본인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기존 상품을 유지할지 5세대 상품에 가입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2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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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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