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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김동섭 기자] 빗썸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가상자산 시세 하락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빗썸은 31일 2025년 사업보고서를 통해 연간 매출 6513억원, 영업이익 163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 31.2%, 영업이익 22.3% 증가한 수치로, 재작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빗썸은 전년도 실적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친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 비트코인 신고가 경신 등 양호한 시장 분위기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 빗썸은 제휴 은행을 NH농협은행에서 KB국민은행으로 변경하면서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했고 신규 가입자 174만 명을 확보한 바 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재작년 1618억 원에서 지난해 780억 원으로 51.8% 감소했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 시세 하락이 주된 원인”이라며 “평가손실이 영업외비용에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과 법인 시장 개방 등 제도권 환경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맞춰 규제 준수와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올해는 제도화 흐름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신규 서비스 개발과 이용 편의성 개선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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