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10%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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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급등한 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있다./사진=연합뉴스 |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6.44포인트(pㆍ8.44%) 상승한 5478.70을 기록했다. 5거래일만에 상승 세로 전환한 것이다.
이날 코스피 상승폭(426.24포인트)은 역대 두번째로 컸다. 역대 코스피 하루 상승폭 최고 기록은 지난달 5일 나온 490.36p로 당시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타격 이후 전날 급락장이 펼쳐진 뒤 반등 매수세가 대거 유입돼 지수가 큰 폭으로 뛰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7.58p(5.49%) 상승한 5330.04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오전 장중에는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 매수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이어질 때 프로그램 매수 주문을 5분간 중단시킨다.
시총 1ㆍ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10% 넘게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40% 상승한 18만9600원에, SK하이닉스는 10.66% 오른 8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 현대차(9.54%), LG에너지솔루션(3.17%), 삼성바이오로직스(4.52%), 한화에어로스페이스(6.73%), SK스퀘어(7.40%), 두산에너빌리티(8.50%), 기아(6.96%) 등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이날 증시 상승은 이란 전쟁 조기 종결 기대감과 금리 안정화 등 호재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2∼3주 내 이란에서 철수할 수 있다고 발언하며 이란 전쟁 종결 기대감이 확산됐다”며 “한국이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되면서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 매수 유입이 확대되고 국채금리 하락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4조268억원 순매수하며 증시를 견인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만7626억원과 6260억원 순매도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79p(6.06%) 상승한 1116.18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90억원과 4603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9008억원 순매도했다. 에코프로(6.88%), 에코프로비엠(5.10%), 알테오젠(5.42%), 레인보우로보틱스(7.68%) 등이 상승한 가운데 삼천당제약(10.25%)은 하락마감했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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