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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ㆍ기아 1분기 전기차 판매 신기록…르노도 하이브리드 신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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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01 17:40:20   폰트크기 변경      

현대차 1분기 친환경차 6만대…기아 전기차 3.4만대
기아는 1분기 총 판매량도 역대 최다…글로벌 78만대
르노 필랑트, 출고 첫 달 4920대로 전체 실적 견인해


현대차 아이오닉9./사진: 현대차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 1분기 국내시장에서 역대 최다 친환경차 판매를 기록했다. 기아도 전기차 판매가 역대 분기 최다를 경신하는 등 친환경차가 현대차그룹 실적을 견인한 모습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한 6만185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해외 판매 29만6909대를 포함한 글로벌 판매도 35만8759대로 2.3% 줄었다. 관세에 더해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지속된 탓이다.

다만 친환경차는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달 현대차의 국내 친환경차 판매는 2만3765대로 전년 동월 대비 22.8%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1만4931대(전년 동월 대비 11.5%↑), 전기차 7809대(38.0%↑), 수소차 1025대(246.3%↑) 등이다. 1분기 국내 친환경차 판매량도 전기차 1만9040대, 하이브리드 3만9597대 등 총 6만214대로, 각각 역대 1분기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전체 내수 판매(1~3월 15만9066대)에서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약 38%에 달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제외한 수치다.

기아 역시 친환경차가 성장을 이끌었다. 3월 국내 판매는 5만640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2.8% 증가했으며, 이 중 전기차가 1만6187대를 차지했다.

1분기 국내 전기차 누적 판매도 역대 분기 최다인 3만4303대를 기록했다. 이전 최다였던 2025년 3분기(2만466대)를 크게 웃돈다. EV3가 867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PV5 8086대, EV5 6884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는 1~3월 글로벌 판매도 77만9169대를 기록하며 1962년 자동차 판매 개시 이래 역대 1분기 최다 실적을 경신했다.

르노코리아도 친환경차 강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달 내수 판매가 8.4% 증가한 6630대였는데, 이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5999대로 90% 이상을 차지했다. 3월 둘째주부터 출고를 시작한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가 4920대 팔리며 실적을 견인했고, 그랑 콜레오스도 판매분의 80% 이상이 하이브리드 E-Tech였다.

KG모빌리티는 3월 내수 4582대, 수출 5422대 등 총 1만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했다. 6개월 만에 월 1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1월 출시된 픽업 무쏘가 1854대 팔리며 내수를 끌어올렸다. GM 한국사업장(한국GM)은 3월 총 5만1215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4.2% 늘었으나 대부분 해외 수출 물량이며 내수는 911대에 그쳤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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