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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수입차 최초 월 1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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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03 15:49:49   폰트크기 변경      

3월 수입차 판매 3만3970대 역대 최대…BYD 4위 진입
모델Yㆍ모델3 독주…전기차 판매, 하이브리드 첫 추월
1분기 누적판매도 테슬라 1위…모델 Y L로 라인업 확장


방문객들로 북적이는 테슬라 전시장./사진: 강주현 기자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테슬라가 단일 브랜드로는 처음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독주했다. 테슬라 판매 호조로 전기차 판매량은 처음 하이브리드를 추월했고, 3월 수입 승용차 시장은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3만3970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월(2만5229대) 대비 34.6%, 전월(2만7190대) 대비 24.9%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다. 1분기 누적 등록 대수도 8만2120대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

성장세를 주도한 건 테슬라다. 3월 한 달간 1만1130대를 팔아 수입차 역사상 단일 브랜드 최초로 월 1만대를 넘겼다. 종전 기록은 2020년 12월 메르세데스-벤츠가 세운 9546대였다. 테슬라가 주력 모델인 모델Y와 모델3를 중국 생산 제품으로 대체하면서 판매가격을 낮추고 출고 대기시간까지 단축한 전략이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모델Y가 6749대, 모델3가 3702대 팔리며 모델별 판매 순위 1ㆍ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 역시 모델Y 프리미엄(5517대), 모델3 프리미엄 롱레인지(1905대), 모델3(1255대) 순으로 테슬라가 상위 3개를 모두 가져갔다.

테슬라는 같은 날 모델Y의 3열 확장형인 6인승 ‘모델 Y L’을 국내 출시하며 라인업 공세를 강화했다. 기존 모델Y 대비 전장을 약 15㎝ 늘린 중형 전기 SUV로, 2열 독립 캡틴 시트와 3열 벤치 시트를 적용했다. 88.2㎾h 배터리를 탑재해 상온 복합 주행거리 553㎞를 인증받았다. 가격은 6499만원. 보조금을 합산하면 실 구매가 6000만원 수준으로, 패밀리카 시장을 파고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브랜드별로는 BMW(6785대)와 메르세데스-벤츠(5419대)가 2ㆍ3위를 지켰다. 눈에 띄는 변화는 중국 전기차 업체 BYD(1664대)가 4위에 처음 올라선 것이다. 국내 진출 첫해인 지난해 6107대를 판매하며 시장에 안착한 BYD가 올해 들어 더 가파르게 치고 올라오는 모양새다. 이어 볼보(1496대), 아우디(1300대), 렉서스(1178대)가 5~7위를 차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6785대)와 메르세데스-벤츠(5419대)가 2ㆍ3위를 지켰다. 주목할 대목은 중국 전기차 업체 BYD(1664대)가 4위에 처음 올라선 것이다. 국내 진출 첫해인 지난해 6107대를 판매하며 시장에 안착한 BYD가 올해 들어 더 가파르게 치고 올라오는 모양새다. 이어 볼보(1496대), 아우디(1300대), 렉서스(1178대)가 5~7위를 차지했다.

연료별 판매 구성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나왔다.. 전기차가 1만6249대(47.8%)로 하이브리드(1만4585대ㆍ42.9%)를 처음 앞질렀다. 가솔린은 2956대(8.7%), 디젤은 180대(0.5%)에 그쳤다. 연초부터 전기차 보조금 선점 수요가 이어진 데다 미국·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이 전기차 선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영업일수 증가와 전기차 판매 호조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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