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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방식 정비사업 전성시대]②한국토지신탁, 72명 맨파워ㆍ10년 이상 현장 노하우…독보적 경쟁력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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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06 05:05:35   폰트크기 변경      
신탁정비시장 1위 비결

전문 인력 ‘업계 최대’ 압도적 격차

기술ㆍ법무 내재화…리스크 관리도


신탁사 정비사업 전문 인력 규모. /사진:대한경제 DB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한국토지신탁(한토신)이 신탁방식 정비사업 1위를 유지하는 배경에는 압도적인 ‘맨파워’가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한 인력 규모를 넘어 10년 이상 축적된 현장 경험과 내부 전문 조직의 유기적 결합이 경쟁사와의 차별화 요인이라는 평가다.

5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한국토지신탁의 정비사업 전담 전문 인력은 72명이다. 국내 부동산 신탁회사 14곳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실제로 자산 기준 2~3위권인 한국자산신탁(이하 올 1월 말 기준ㆍ29명), 대한토지신탁(41명)과 비교해도 26~38명 가량 큰 차이가 난다. 이어 대신자산신탁 25명, 코리아신탁 23명, 하나자산신탁 22명, KB부동산신탁 19명, 교보자산신탁 18명, 우리자산신탁 16명 등으로 인력면에서 우위가 뚜렷하다.

양적인 규모 못지않게 질적 측면에서도 주목받는다. 정비사업 사이클은 통상 정비구역 지정 등 초기 단계부터 입주, 사업 완료까지 최소 10년 이상 소요된다. 그만큼 ‘경험의 깊이’가 중요하다. 이 전 과정을 실제로 완주한 현장을 보유한 신탁사는 업계에서도 드문 실정이다.

한국토지신탁은 신탁사의 정비사업 참여가 허용된 2016년 초기부터 시장에 뛰어들어 사이클 전반에 걸친 노하우를 축적했다. 정비사업이 ‘경험 사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구조적 우위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한국토지신탁 조직도. /사진:대한경제 DB

질적 측면의 차별화도 두드러진다. 한국토지신탁은 사내에 도시정비 사업을 뒷받침하는 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기술본부와 리스크관리본부, 도시정비지원팀 등이다. 기술본부에서는 시공사와 공사비나 설계 문제로 주민 간 갈등이 발생하면 전문적인 검증으로 불필요한 외부 용역 등 지출을 차단하고, 도시정비지원팀은 사업 수주 이후 다각도의 사업 관리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주요 건설 대기업 출신 전문가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복잡한 이해관계자 간 의견 조율에도 강점을 발휘한다는 평가도 뒤따른다. 정비업계 관계자는 “정비사업은 결국 사람이 하는 사업”이라며 “경험 있는 전문 인력과 내재화된 조직 역량이 뒷받침될 때 리스크 관리와 사업 속도 모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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