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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무선통신 신호시스템' 현장 점검…열차 혼잡도 20% 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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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06 13:44:11   폰트크기 변경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제2관제센터를 방문해 '무선통신 기반 열차제어시스템(CBTC)' 도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서울교통공사 제2관제센터 및 통합관제센터 건설현장을 방문해 도시철도 혼잡 개선을 위한 무선통신기반 열차제어시스템(CBTC) 도입 준비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시는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도시철도 혼잡개선 혁신방안’에 대한 후속 행보로, 시장이 직접 관제 운영시스템을 살펴보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이날 제2관제센터에서 종합관제단장으로부터 관제센터 운영 현황과 CBTC 도입 시 기대되는 혼잡도 개선 효과에 대해 보고 받았다.


시가 도입을 추진하는 CBTC는 열차와 지상설비가 무선으로 실시간 교신하며 열차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춰 차간 안전거리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이다. 기존 궤도회로 방식이 선로에 전기 신호를 흘려 열차 위치를 구간 단위로만 감지하는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이다.


열차의 실시간 움직임에 따라 간격을 유연하게 제어할 수 있어 같은 선로에서 더 많은 열차를 운행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무엇보다 혼잡도 개선이 기대된다. 시는 전반적으로는 열차 혼잡도 역시 20%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대표적인 2호선 혼잡구간인 사당역의 경우 150%에서 130%로 상당수준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오 시장은 이어 인근 통합관제센터 건설현장에서 기술본부장으로부터 공사 진행 현황 등을 직접 확인했다.


통합관제센터 건설현장은 현재 세 곳으로 나뉜 관제센터를 하나로 합치는 ‘1~9호선 지능형 SMART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핵심 현장이다. 총사업비 3110억 원이 투입돼 지하 2층ㆍ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완공 후에는 지하철 1~9호선 전 노선의 운행을 하나의 센터에서 통합 관제하게 된다.


오 시장은 “오늘 현장을 직접 보니 기술 전환 준비가 차근차근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첨단 기반의 도시철도 운영 환경은 출퇴근 등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한 필수 조건인 만큼,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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