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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57조…1년치 영업익 다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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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07 08:24:31   폰트크기 변경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매출액 133조원, 영업이익 57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원, 영업익 20조원으로 최대 실적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번에도 깜짝 실적으로 2분기 연속 기록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133조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8.1% 증가했다.

분기 매출과 영업익 모두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4분기 매출 93조8374억원, 영업익 20조737억원으로 세운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한번 넘어섰다. 분기 기준 매출이 100조원, 영업익이 50조원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영업익은 지난해 삼성전자 전체 영업익인 43조6011억원을 1개 분기 만에 넘어선 수치다.

이번 분기보다 연간 전체 영업익이 많았던 경우는 이전 반도체 최대 호황이었던 2018년(58조9000억원) 한 번뿐이다.

이날 부문별 실적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증권가에선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이 50조원을 크게 웃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이전 분기 16조4000억원 대비 3배 이상으로 급증한 수준이다. 1분기 범용 D램과 낸드 가격은 전 분기 대비 약 90% 상승한 것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반면 완제품(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반도체 가격 급등의 부담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경험(MX)·네트워크 사업부는 전년 동기 4조3000억원의 절반 수준인 2조원대 영업익이 예상된다. TV·가전 사업을 맡고 있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는 이전 분기 6000억원 적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적자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선 역대 최대 초호황이 최소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202조원에서 302조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심화영 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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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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