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ㆍKCCㆍ쌍용ㆍDL, 3000억대
금호ㆍ롯데ㆍ태영ㆍ현산ㆍ대보 ‘톱10’
남부내륙철도ㆍ계양~강화 등
초대형 종심제 수주가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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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백경민 기자] 올 1분기 공공건설 시장에서는 남부내륙철도와 계양~강화 고속도로, 포천 양수발전소 등 초대형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에서 성과를 낸 건설사들이 수주 상위권을 휩쓸었다. 랭킹 1위에 오른 현대건설을 비롯해 KCC건설, 쌍용건설, DL이앤씨 등이 대표적이다. 남광토건은 유일하게 연초 기술형입찰 성과를 바탕으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7일 〈대한경제〉가 주요 건설사의 올해 공공 공사 수주 실적을 집계한 결과, 현대건설과 남광토건, KCC건설, 쌍용건설, DL이앤씨가 3000억원 이상을 수주해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현대건설은 4325억원으로 유일하게 4000억원 이상 곳간을 채웠다. 종심제 방식의 ‘포천 양수발전소 1ㆍ2호기 토건공사(2879억원)’와 ‘계양~강화 고속국도 5공구 건설공사(1446억원)’를 수주한 결과다.
남광토건은 대형 종심제 수주 없이 유일하게 최상위권에 자리했다. 연초 설계심의에서 승전고를 울린 ‘고양은평선 광역철도 3공구 건설공사(3044억원)’와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4공구(하수처리시설) 부지조성공사(444억원)’가 주축을 이뤘고, 종합평가낙찰제인 ‘세풍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359억원)’도 힘을 보태 3847억원을 쓸어담았다.
KCC건설(3596억원, 3건)과 쌍용건설(3223억원, 2건), DL이앤씨(3096억원, 3건)는 지난해 연말 개찰한 남부내륙철도 종심제 구간을 중심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었다.
KCC건설은 ‘남부내륙철도 4-1공구(1715억원)’를 비롯해 ‘인천계양 A17BL 아파트 건설공사 6공구(1088억원)’ 등을 따냈고, 쌍용건설은 ‘남부내륙철도 5-2공구(1689억원)ㆍ8-2공구(1534억원)’를 수주했다. DL이앤씨는 ‘남부내륙철도 5-1공구(1310억원)’와 ‘계양~강화 6공구(1267억원)’ 등을 확보했다.
2000억원 이상을 수주한 △금호건설(2728억원, 4건) △롯데건설(2456억원, 1건) △태영건설(2315억원, 2건) △IPARK현대산업개발(2297억원, 1건) △대보건설(2219억원, 2건) 등은 10위권에 안착했다.
금호건설은 ‘계양~강화 4공구(1296억원)’, 태영건설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공사(1355억원)’를 주축으로, ‘포천 양수발전소’에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힘을 보태 실적을 일궜다. 롯데건설과 IPARK현대산업개발은 남부내륙철도 2공구와 3공구 수주로 ‘톱 10’에 들었고, 대보건설은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3공구 건설공사(1857억원)’ 등 기술형입찰을 중심으로 저력을 드러냈다.
11~15위권에는 △동부건설(1895억원, 4건) △HJ중공업(1611억원, 5건) △대우건설(1482억원, 3건) △극동건설(1349억원, 2건) △요진건설산업(1203억원, 2건) 등이 이름을 올렸다. 동부건설과 HJ중공업, 요진건설산업은 종심제가 전체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했고, 대우건설과 극동건설은 기술형입찰 실적이 절반 이상 비중을 보였다.
이어 △진흥기업(1023억원, 5건) △서한(1012억원, 3건) △계룡건설산업(965억원, 2건) △코오롱글로벌(955억원, 2건) △금광기업(865억원, 2건) 등은 20위권에 올랐다. 이 중 서한은 ‘아산온양 주복1BL 공동주택 건설공사(420억원)’와 ‘대전도시철도 2호선 연축차량기지 건설공사(230억원)’를 중심으로 약진한 반면, 매년 실적 최상위권을 다퉜던 계룡건설산업은 ‘여주시 신청사 건립공사(664억원)’ 외에는 주춤하면서 20위권에 턱걸이했다.
이 밖에 포스코이앤씨와 한화 건설부문, DL건설, 두산건설, 한신공영, BS한양 등은 수주 낭보를 전하지 못한 채 1분기를 마감했다.
백경민 기자 wi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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