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무료 제공에 프리미엄 특식까지
설문 기반 피드백 시스템으로 복지 선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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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헥토그룹 제공 |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헥토그룹이 임직원 경험 중심의 복지 체계를 지속 개선하며 조직문화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완성된 제도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대신, 구성원 의견을 빠르게 수렴해 실제 운영에 반영하는 ‘진화하는 복지’를 표방한다.
이 같은 철학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공간이 구내식당 ‘채움’이다. 아침·점심·저녁 삼시세끼를 무료로 제공하며, 아침에는 김밥ㆍ시리얼 등 간편식, 점심은 AㆍB 코너로 나눠 다양한 식습관을 수용한다. 최근에는 구성원 피드백을 반영해 여름철 건강 샐러드 식단을 도입하고, 석식에는 부대전골ㆍ즉석 떡볶이ㆍ버섯 샤브전골 등을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셀프 즉석 전골 코너를 새로 열었다.
식사를 단순 복지가 아닌 ‘경험’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도 눈에 띈다. 매월 운영하는 특식 프로그램 ‘오렌지 플레이트’에서는 랍스터, 살치살 스테이크 같은 프리미엄 메뉴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출연 맛집과 협업한 메뉴도 제공한다. 국산 라면 위주로 운영하던 라면 코너 역시 일본 돈코츠ㆍ미소 라멘, 중화권 마라라면ㆍ우육면 등으로 선택지를 넓혔다.
조직문화 프로그램도 꾸준히 운영 중이다. 식사 후 팀 단위로 산책하는 ‘뚜벅투게더’는 6년째 이어지고 있고, 부서 간 교류를 위한 ‘메이크프렌즈’도 2년차에 접어들었다. 두 프로그램 모두 구성원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건강 관리와 소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내 카페 ‘틔움’에서는 인기 디저트 브랜드와의 협업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헥토그룹 관계자는 “복지는 한 번 만들고 끝나는 제도가 아니라 구성원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기업과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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