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츠커상 수상자 프리미엄 설계
AA+ 신용 금융 조건도 차별화
2.1조 규모 최고급 랜드마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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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건설부문 직원들이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4구역(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4) 재건축 단지에서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건설부문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삼성물산이 서울 압구정4구역 재건축 시공권을 거머쥘 것으로 보인다.
8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4구역(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4)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이 이날 진행할 예정이던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현장설명회(현설)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단독으로 참석해 유찰됐다.
이에 따라 압구정4구역 재건축 조합은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수의계약으로 전환할지 논의할 전망이다. 도시정비사업은 시공사 선정이 두 차례 이상 유찰되면 단독 입찰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삼성물산은 지난 1차 현설에 참석한 뒤 입찰에 유일하게 참여했다.
그동안 삼성물산은 이곳 시공권 확보를 위해 공들여왔다. 일찌감치 건축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영국 글로벌 설계회사 포스터+파트너스와 협업해 도시 구조ㆍ환경ㆍ기술 등을 통합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설계를 제안한 데 이어, 국내 상위 10대 건설사 가운데 유일한 최고 신용등급(AA+) 등 재무 건전성과 금융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최상의 금융 조건 제공을 약속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1차 입찰 마감을 3시간여 앞두고 제안서와 함께 보증금 10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압구정4구역을 국내 최고급 주거의 상징 압구정에서도 정점에 서는 시그니처 단지로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압구정4구역은 강남구 압구정동 481번지 일대에 지상 최고 67층 아파트 9개동 166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예정 공사금액만 2조1154억원(3.3㎡당 1250만원)에 달한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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