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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수 신임 예탁원 사장 취임, MSCI 편입 지원 및 시스템 안정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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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08 15:11:21   폰트크기 변경      

이윤수 한국예탁결제원 신임사장/사진=한국예탁결제원

[대한경제=김동섭 기자]이윤수 전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상임위원이 한국예탁결제원 신임 사장으로 취임해 8일 부산 본사로 첫 출근했다.

8일 대한경제 취재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오전 부산 본사에 출근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예탁원은 지난 6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이 전 상임위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 뒤 전날 금융위 승인을 거쳐 최종 임명했다. 임기는 3년이다.

앞서 이순호 전 사장 임기 종료 이후에는 후임 인선이 마무리되지 못한 채 약 한 달간 공백이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렸으나 금융당국 조직 개편 등의 영향으로 절차가 지연된 끝에 선임이 이뤄졌다.

이 사장은 현 정부 들어 첫 금융위 출신 금융공기업 수장이다. 1969년생인 이 사장은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플로리다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9회 출신으로 자본시장 정책·감독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정통 금융 관료 출신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증선위 상임위원으로서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출범과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을 이끌며 불공정거래 대응 체계 구축에 기여한 바 있다.

이날 취임사에서 이 사장은 세계국채지수(WGBI) 관련 국채통합계좌 이용 활성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지원, 토큰증권·가상자산 관련 인프라 정비 등을 향후 주요 추진 사업으로 꼽았다. “예탁원이 관리하는 증권자산 규모가 9000조원에 달하는 만큼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조각투자·토큰증권·전자주총 등 확대되는 업무 범위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장은 “인공지능(AI)·분산원장 등 혁신기술의 등장과 함께 토큰증권·가상자산·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시장이 본격 형성되고 있고, 전통 자본시장 역시 거래시간 연장·결제주기 단축 등 큰 구조적 개편이 진행 중”이라며 “예탁결제원을 선진국 수준의 자본시장 인프라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섭 기자 subt7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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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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