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표=한국은행. |
[대한경제=김봉정 기자] 지난 2월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월간 기준 역대 최대 흑자를 기록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231억9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기존 최대치였던 지난해 12월(187억달러)을 훌쩍 넘어 사상 첫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로써 경상수지는 34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가며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흑자 기록을 이어갔다. 상품수지는 233억6000만달러 흑자로, 역시나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2월 수출은 설 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줄었음에도 703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29.9% 증가했다. IT품목 수출이 103.3% 증가했고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도 각각 157.9%와 183.6%씩 늘었다.
수입은 470억달러로 4.0% 증가했다. 자본재(16.7%)와 소비재(13.6%) 수입이 크게 늘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4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서비스수지는 여행과 가공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18억6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한은 관계자는 “2월 경상수지가 사상 최초로 월 200억달러를 넘어섰다”며 “반도체 수출이 상품수지의 사상 최대 흑자를 이끈 결과”라고 말했다.
김봉정 기자 space02@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