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기준 채용ㆍ승진ㆍ직접 고용’ 원칙
조직 다양성 확대→서비스 경쟁력 연결
![]() |
| 호세인 카비르 포레스트 리솜 선임이 충북 제천 포레스트 리솜 사업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제공 |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호반호텔앤리조트의 국적을 넘어선 ‘인재 경영’ 철학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호반그룹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최근 정기 인사에서 외국인 직원을 특별 승진자로 발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자는 충북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서 3년간 근무한 방글라데시 국적 호세인 카비르 선임.
관련 업계에서 외국인 직원이 특별 승진자로 발탁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승진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월등한 역량을 인정한 것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내국인과 외국인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 속에서 공정한 평가와 커리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외국인 특별 승진자를 배출하면서, 이 회사의 인재 선발과 육성 전략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내ㆍ외국인 구분 없이 인재 채용과 승진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채용 단계부터 동일한 기준과 절차를 적용하고 있다. 이 원칙에 따라 외국인 인력 역시 내국인과 동일한 전문 인재로 정의하고, 직무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구조다.
단순 근무 경력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와 기여도를 중심으로 인재를 중용하겠다는 회사의 인사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여기에 카비르 선임은 호반호텔앤리조트가 추진하는 인사 정책 방향성이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다.
실제로 카비르 선임은 호반호텔앤리조트 고객의 소리(VOC) 게시판에 실명 칭찬이 꾸준히 올라올 만큼 우수한 서비스 역량을 증명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고객 응대 과정에서 세심한 대응과 서비스 프로세스 개선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의 고용 방식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파견이나 도급이 아닌 직접 고용 체계를 구축했다. 일반적인 업계 관행과 차별화한 것으로, 이를 통해 구성원의 소속감과 책임감을 높이면서,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급여와 복리후생도 내국인과 동일한 기준으로 운영된다.
호반호텔앤리조트의 이러한 인재 육성 전략은 서비스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통한 조직의 다양성이 프리미엄 서비스 역량 향상으로 확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 |
| 충북 제천 포레스트 리솜 전경. /사진:호반그룹 제공 |
호반호텔앤리조트는 현재 포레스트 리솜과 레스트리, 충남 안면도 아일랜드 리솜과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 제주 퍼시픽 리솜 등 전국 각지에서 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각 사업장에서 글로벌 인재 20여명이 객실, 식음, 조리 등 핵심 부서에 배치돼 내국인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고 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다양한 국적의 고객을 응대하는 호텔ㆍ리조트 산업 특성상 글로벌 인재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경쟁력 강화의 첫 단추인 인적 구성부터 변화한다는 전략이다. 호반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육성과 인사 체계를 지속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무 기자 jmlee@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