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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11구역에 프리미엄 갤러리타운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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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09 10:12:03   폰트크기 변경      
스위스 건축가엠마누엘 크리스트, 디자인 공개

한옥에서 영감받은 30m 높이 파빌리온 형태
박일하 동작구청장 “명품 문화공간 조성”


갤러리타운 외관 : 동작구 제공


[대한경제=김정석 기자]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에 높이 30m, 파빌리온 형태의 갤러리타운이 들어선다. 전시와 공연이 펼쳐지는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작구는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흑석11구역 갤러리타운(가칭 동작아트스페이스) 제2차 디자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스위스의 엠마누엘 크리스트 건축가가 갤러리타운 디자인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 : 동작구 제공


설명회에서는 설계에 참여한 스위스의 엠마누엘 크리스트 건축가가 직접 설계 방향과 최종 디자인을 설명했다. 그는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교(ETH Zurich) 디자인ㆍ건축소장이자 세계적 명성의 건축사무소 ‘크리스트 앤 간텐바인’의 공동 대표다. 스위스 국립박물관과 바젤 시립미술관 확장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공개된 디자인에 따르면 갤러리타운은 높이 30m에 달하는 웅장한 파빌리온 형태로 건립된다. 6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규모 공간으로 설계됐다. 특히, 한국 전통건축인 ‘한옥’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소개됐다.

내부 공간은 전시,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운영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된다. 외부 정원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채택해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조형미를 완성했다.


내부 투시도 : 동작구 제공


갤러리타운은 2027년 상반기 중 착공,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는 갤러리타운 조성을 통해 흑석동이 주거단지를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흑석동 304번지 일대 흑석11구역은 지난 2022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이후 현재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흑석11구역 개발은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을 넘어 지역의 수준을 바꾸는 사업으로, 동작구가 세계적 문화 거점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를 더해가는 명품 문화 공간 조성으로 구민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글로벌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석 기자 j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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