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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인, ‘협력업체 커뮤니티 강화 프로그램’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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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09 13:28:28   폰트크기 변경      

쉬인 협력업체 직원들이 제품 생산에 필요한 설명을 듣고 있다.

글로벌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리테일러 쉬인(SHEIN)이 협력업체 직원 3만3,600명의 근무환경 개선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협력업체 커뮤니티 강화 프로그램(Supplier Community Empowerment Program, 이하 SCEP)'을 운영하며 공급망 전반의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2022년 출범한 SCEP에는 2025년 말까지 총 4,200만 달러 이상이 투입됐다. 재원은 제조 시설 리노베이션, 혁신 생산 기술 개발, 직원·가족 대상 복지 프로그램 등에 집중 배분되며, 협력업체 생태계의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SCEP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200개 이상의 협력업체 공장이 리노베이션 및 생산 설비 고도화 작업을 완료했으며, 총 약 51만 8,000㎡ 규모의 제조시설이 개선됐다. 이를 통해 약 3만3,600명의 직원이 보다 개선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됐다.

업그레이드된 제조시설은 쉬인의 표준 공장 설계 기준에 따라 설계되며, 효율적인 공장 배치와 자재 동선, 유연한 생산 공간 구성이 적용된다.

쉬인은 의류 제조 혁신을 위해 ‘의류제조혁신센터(Centre of Innovation for Garment Manufacturing, 이하 CIGM)’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CIGM에서는 새로운 생산 도구 개발, 린(lean) 생산 방식 및 기술 기반 생산 시스템관련 연구개발이 이루어지며, 협력업체 제조시설에 직접 도입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4년에는 약 69회의 직업 및 기술 교육·인증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1,200명 이상의 협력업체 임직원이 참여했다. 쉬인은 협력업체의 기술 및 운영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봉제 공정 효율화 및 특수 의류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생산 도구도 CIGM에서 개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CIGM에서 누적 개발한 생산 도구는 180개 이상이며, 지난해 새롭게 개발된 10가지 도구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비즈 원단 재봉용 특수 노루발(presser foot)로 봉제 과정에서 원단의 비즈를 자동으로 좌우로 이동시켜 바늘이 원활하게 시접을 따라 움직일 수 있어, 생산 효율 향상과 동시에 원단 손상을 최소화한다.

CIGM에서 제공하는 교육, 자격인증, 신규 도구 등은 협력업체가 복잡한 제품 디자인을 보다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일부 공정의 수작업 시간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2021년에 시작된 ‘스포트라이트 프로그램(Spotlight Programme)’은 일시적인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비, 의료비 등 긴급한 필수 비용을 지원한다.

2025년에는 프로그램 이용 가능 대상이 3만7,000명 이상의 협력업체 직원으로 확대되었다. 생산시설 내부의 주요 거점에 비치된 QR 코드를 통해,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었다.

2025년말을 기준으로 816 가구에 총 80만 달러 이상의 지원금이 제공되었다.

쉬인은 협력업체 직원의 육아 부담 완화를 위해 공장 부지 내 보육시설을 설치했다.

협력업체 직원들은 보육 시설을 별도 비용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과 돌봄을 받을 수 있다. 2025년 말 기준, 총 30개의 보육센터가 운영 중이며, 약 1천 명 이상의 직원 자녀가 이용 중이다.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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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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