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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단열재 ‘폼알데하이드’ 논란 일단락 …“제품보다 제조ㆍ품질관리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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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14 06:08:35   폰트크기 변경      

작년 문제 제기…국가기술표준원 조사

모든 시판품, 검출 기준치 밑돌아


[대한경제=서용원 기자]PF(페놀폼)보드 단열재의 폼알데하이드 검출 논란이 사실상 일단락됐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모든 제품이 기준치를 밑돈 것인데, 폼알데하이드 검출은 제품 자체보다는 제조ㆍ품질관리 등의 문제로 분석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표원이 PF 단열재 KS인증(KS M ISO 4898)을 취득한 18개 시판품(국산 12개ㆍ중국산 6개)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폼알데하이드가 KS 기준치(0.02㎎/㎡ㆍh)를 초과한 사례는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판품 조사는 국표원이 국내 유통되는 제품을 임의로 확보해 KS기준 충족 여부를 검사하는 것으로, 매년 산업통상부가 KS인증 품목 중 소비자단체의 요구가 있거나, 소비자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는 품목을 지정해 시행한다.

지난해 단열재시장에서 PF보드 단열재의 폼알데하이드 검출 논란이 제기됐고, 이번에 국표원이 시판품 조사를 진행한 것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된 PF보드 단열재는 없었고, 충북 음성의 S업체 제품이 ‘치명결함’으로 분류되는 초기 열전도율 성능 미달이 적발되며 KS인증 취소 처분을 받았다. 중국산 2개 제품은 제조사와 생산날짜 등 제품정보 표기 위반으로 개선명령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실제 유통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 품질시험기관 관계자는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을 임의로 구매하거나 공장에 직접 방문해 시료를 채취하는 등의 방식을 활용해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PF보드 단열재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검출되지 않으면서 폼알데하이드 검출은 제품 자체의 문제보다는 제조사 관리 역량에 따른 문제라는 시각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PF보드 단열재의 특성상 폼알데하이드가 포함되긴 하지만, 별도의 공정을 통해 충분히 관리 가능하다”며 “이번 조사로 제품의 구조적 문제보다는 제조사별 품질관리가 변수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서용원 기자 an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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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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