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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특허 개방부터 SW 인재 육성까지…협력사 상생 전방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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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13 16:36:11   폰트크기 변경      
파트너스 데이서 협력사 230여곳과 소통…공동특허 850건ㆍ동반성장 7년 연속 최우수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6일 개최한 2026 파트너스 데이에서 우수협력사를 시상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원팀 정신’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사진: 현대모비스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모비스가 국내외 약 2100여개 협력사와의 상생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 기술개발 지원부터 소프트웨어(SW) 인재 육성, 금융 지원까지 다각도의 협력사 친화 정책을 펼치며 공급망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2026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주요 협력사 대표 230여명을 초청해 소통 및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과 임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우수협력사 시상이 이뤄졌으며, 구매ㆍ품질ㆍ산업안전 등 회사의 전략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현대모비스는 “원팀으로 미래를 함께 개척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연중 세부 업종별 간담회를 열어 협력사 대상 교육과 건의사항 수렴, 자유토론 세션 등을 운영하고 있다. 대리점 세미나를 통해 전국 대리점 대표들과 연간 정책 방향 및 중점 추진사항도 공유하고 있다.

자체적인 혁신 기술 보유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 생존을 결정짓는다는 판단에 따라 협력사 연구개발(R&D) 및 기술력 강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보유한 권리특허를 개방해 협력사가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공동기술개발과 공동특허출원, 기술개발비 지원, 기술역량 강화 활동 등도 지속 추진 중이다. 최근 3년간 국내 협력사의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총 1800억원을 지원했고, 협력사와 공동으로 출원한 특허도 850건을 돌파했다.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와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협력사의 대응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지원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SW 인재를 수급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SW 분야 인재를 육성한 뒤 협력사 채용으로 연결하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를 선보였다. 신규 구직자 200명과 협력사 재직자 100명 등 총 300명이 1기 교육생으로 선발돼 모빌리티 SW 특화 교육을 받고 있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은 6일 개최한 2026 파트너스 데이에서 우수협력사를 시상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원팀 정신’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사진: 현대모비스 제공

글로벌 시장에서 공급망 내 지속가능성 증진 및 ESG 리스크 최소화가 필수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관련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저감 및 안전설비 구축과 컨설팅, 각종 인증 취득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과 함께 최신 기술 정보, 품질 개선 방안, 법규 및 규제 동향 공유와 임직원 대상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금융 측면의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을 통해 다양한 펀드를 조성해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협력사가 물품대금을 현대모비스의 신용으로 할인받아 신속하게 현금화할 수 있는 상생결제 시스템도 2015년부터 운영해 현재 2ㆍ3차 협력사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

이 같은 다각도 지원이 맞물려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2024년까지)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 규모는 약 150조원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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