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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 25.3p 급락… 63.7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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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14 11:08:32   폰트크기 변경      
주택산업연구원 조사…2026년 4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중동 전쟁 여파 및 경기 둔화 우려 반영
보유세 강화 등 주택 매수심리 약화 예측


자료사진: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4월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전월대비 25.3포인트(p) 하락한 63.7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다.

수도권은 16.7p 하락하여 78.2로 전망됐고, 비수도권은 27.1p 하락하여 60.6으로 집계됐다.

이 중 수도권에서는 경기 23.1p(100.0→76.9), 인천 14.8p(84.8→70.0), 서울 12.2p(100.0→87.8)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수도권의 지수 하락은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 유가 상승에 따른 건설원가 상승, 최근 금리 상승 추세에 따른 수요위축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정부가 6ㆍ3 지방선거 이후 강력한 보유세 강화대책 등을 예고하면서 주택 매수심리가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비수도권의 경우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33.3p 내려간 62.6으로 전망됐으며, 8개도 지역도 22.4p 주저앉은 59.1로 전망됐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울산 41.2p(100.0→58.8), 대전 38.9p(100.0→61.1), 부산 35.0p(95.0→60.0), 세종 32.1p(107.1→75.0), 광주 28.0p(80.9→52.9), 대구 24.2p(92.3→68.1) 순으로 떨어졌다.

8개도 지역은 충북 36.4p(81.8→45.4), 경남 32.2p(93.7→61.5), 강원 25.0p(83.3→58.3), 전북 24.2p(85.7→61.5), 충남 20.0p(86.6→66.6), 제주 15.5p(68.4→52.9), 경북 13.4p(80.0→66.6), 전남 12.7p(72.7→60.0) 순으로 모두 하락했다.

비수도권은 모든 지역에서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약세가 두드러졌다. 지방 주택시장은 수요 기반이 취약해 수도권에 비해 더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행정수도, 조선경제 회복 등 지역이슈에 따라 타지역에 비해 전망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던 세종ㆍ대전ㆍ울산 등은 기저효과와 전반적인 시장 침체 우려에 따라 하락 폭이 더욱 크게 나타났다.

한편 4월 전국 자금조달지수는 전월대비 16.7p 하락한 66.1로 전망됐고, 자재수급지수는 17.0p 하락한 79.6으로 예측됐다.

자금조달지수가 하락한 이유는 지난달 이란전쟁 발발 이후 전쟁이 길어지면서 고유가와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최근 금리상승 추세에 따른 우려도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재수급지수는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상승과 높은 환율, 원자재 가격 불안이 반영되며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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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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