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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지·다단계·금융사기 급증...“초기 대응이 피해 회복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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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14 15:02:48   폰트크기 변경      

법무법인 신결 신태길 변호사


폰지사기, 다단계사기, 금융사기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고수익을 강조한 투자 권유가 SNS, 오픈채팅방, 지인 추천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피해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발생하는 폰지와 다단계사기가 과거보다 더욱 정교해지고 조직화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초기에는 실제 수익이 발생하는 것처럼 일부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해 신뢰를 형성한 뒤, 이후 더 많은 투자자를 모집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구조는 결국 신규 투자금이 끊기면 붕괴되는 전형적인 금융사기 구조다.

최근에는 폰지사기와 다단계사기가 결합된 복합형 금융사기가 증가하고 있다. 지인을 통한 투자 권유, 리딩방 운영, 투자 설명회 개최 등 다양한 방식이 동시에 활용되면서 피해자들이 자연스럽게 가담자로 오해받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법무법인 신결 신태길 변호사는 “폰지 사기와 다단계 사기는 단순 투자 실패가 아닌 명백한 금융사기 범죄”라며 “투자자라 하더라도 타인을 모집하거나 수익을 분배한 정황이 있다면 수사기관에서 공범으로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언제 금융사기 구조임을 인지했는지, 투자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수행했는지가 수사 과정에서 핵심 쟁점이 된다”며 “사건 초기부터 변호사와 함께 사실관계를 정리하고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폰지사기, 다단계사기 등 금융사기 사건은 경찰 신고, 형사 고소, 금융감독원 민원 접수 등 다양한 법적 절차로 대응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계좌이체 내역 ▲투자 권유 메시지 ▲홍보 자료 ▲설명회 녹취 및 캡처 등 객관적인 증거 확보가 피해 회복의 핵심이 된다. 특히 사건 초기 단계에서 법률 전문가와 함께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형사처벌 수위와 피해금 회수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자금 흐름 추적이 어려워지고, 가담 여부 판단에서도 불리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태길 변호사는 “최근 다단계사기와 폰지사기 사건에서는 단순 투자자들도 피의자로 입건되는 금융사기 사례가 늘고 있다”며 “피해자든 가담자로 오해받은 경우든 사건 초기에 정확한 법률 대응을 진행해야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폰지사기와 다단계사기는 단기간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점을 강조하지만, 실제로는 금전적 손실과 법적 위험이 매우 큰 금융사기다. 투자 제안을 받을 경우 계약서, 사업자 정보, 금융 인가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이미 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했다면 지체하지 말고 증거를 확보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피해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여 조언했다.

장세갑 기자 c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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