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또 역대 최대”…3월 ICT 수출 435억 달러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6-04-14 17:39:31   폰트크기 변경      

반도체의 힘…사상 첫 400억 달러 돌파


그래픽: 한슬애 기자 

[대한경제=신보훈 기자]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가 국내 정보통신산업(ICT) 수출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3월 ICT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12.0% 증가한 435억1000만달러(약 64조3643억원)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월간 기준 수출이 400억달러를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ICT 수출은 14개월 연속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가 전체 수출액(861억3000만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0.5%에 달해 우리 수출의 절반 이상을 담당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51.4% 급증한 32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AI 서버 수요가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 수출 증가로 이어져 사상 첫 300억달러를 돌파했다. 월간 기준 수출 1위 기록으로, 직전 최대 기록인 251억5000억 달러(26년 2월)와 비교해도 30% 이상 증가했다.

과기부는 “메모리 반도체 제품의 판매가 견조하고, 시스템 반도체도 파운드리ㆍ팹리스ㆍ패키징 및 테스트 등 주요 공정 수출 전반이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서버용 SSD의 수요 확대와 단가 상승으로 174.1% 증가한 35억9000만달러를 나타냈다.

휴대폰 수출 또한 고사양 신제품 수요에 따른 완제품 수출 급증과 카메라 모듈 등 고부가 부품 수요 확대로 57.0% 증가한 15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은 전방 수요 둔화에 따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보다 9.3% 줄어든 14억9000만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미국(189.0%↑)과 중국(141.0%↑)이 세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반도체와 컴퓨터 주변기기 등 전 품목이 고르게 성장했다.

이밖에도 유럽연합(89.9%↑), 대만(82.0%↑), 베트남(48.0%↑), 인도(45.6%↑), 일본(33.9%↑) 등 주요 국가에서 모두 수출이 증가했다.

같은 달 ICT 분야 수입은 161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2.2%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273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월(205억5000만달러)에 이은 역대 최대치다.


신보훈 기자 bbang@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프로필 이미지
경제부
신보훈 기자
bbang@dnews.co.kr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