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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정재단 제20회 혁신상 수상자에 정영선 조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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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15 14:13:38   폰트크기 변경      

‘대한민국 1호 여성 조경가’

5월28일 포니정홀서 시상식


조경설계 서안 대표 정영선 조경가. /사진:포니정재단 제공

[대한경제=이종무 기자] 포니정재단은 제20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에 정영선 조경설계 서안 대표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조경가는 ‘대한민국 1호 여성 조경가’로 반세기가 넘는 기간 국내 조경설계 분야를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순한 장식이 아닌 예술적 창조까지 조경의 영역을 확장하고 대중에 조경의 개념과 긍정적 효과를 알려왔다는 설명이다. 대표작으로 1984년 아시아선수촌아파트과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1997년 샛강생태공원, 1999년 영종도 신공항, 2002년 선유도공원, 2005년 청계 광장, 2007년 서울아산병원, 2016년 서울식물원과 경춘선 숲길 등이 있다.

1975년 서울대 환경대학원 조경학과 첫 졸업생으로 1980년 대한민국 1호 여성 조경 국토개발기술사가 된 정 조경가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다. 2023년에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조경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 상을 받았다. 소박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의미의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를 평생의 가치로 여기며 팔순이 넘은 지금도 일을 손에 놓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정 조경가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몸소 증명하듯 늘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해온 인물”이라며 “우리나라 곳곳에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자연과 인간을 하나로 이어주는 아름다운 공간들을 선보이며 조경 설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왔다”고 말했다. 제20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은 내달 28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종무 기자 jm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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