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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반포 분상제ㆍ노량진 비분상제 아파트 청약경쟁률 30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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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15 15:22:24   폰트크기 변경      

동작구 노량진 ‘라클라체자이드파인’ 1순위 26.9대 1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 710.2대 1과 대조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서울 동작구 노량진 소재 분양가상한제(분상제) 비적용 아파트 단지와 서초구 반포 소재 분상제 아파트 단지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0배 가까이 차이가 나 눈길을 끈다.


분양가를 정해진 상한액 이하로 규제하는 분양가상한제(분상제)는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와 용산구 내 공동주택, 나아가 전국 공공택지 내 공동주택에 적용된다.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 자이 드파인’ 투시도. / 사진: GS건설 제공.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 자이 드파인’(노량진6구역 재개발)의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180가구 모집에 484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26.9대 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주택형별로는 5가구를 모집하는 전용 59㎡B형에 212명이 몰려 경쟁률이 42.4대 1로 가장 높았다.

이 단지는 노량진뉴타운에서 이뤄지는 첫 분양인 동시에 강남권을 넘어선 수준의 분양가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라클라체 자이 드파인은 전용면적 84㎡의 경우 분양가가 22억8730만~25억8510만원이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 아파트 ‘오티에르 반포’ 투시도. / 사진: 포스코이앤씨 제공.


분상제가 적용돼 시세 차익이 큰 강남권 단지의 분위기는 다르다.


지난 13일 1순위 청약이 진행됐던 서초구 잠원동 ‘오티에르 반포’(신반포 21차 재건축)의 경우 43가구 모집에 3만540명이 신청해 평균 710.2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주택형별로 59㎡B형이 1180.9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어 59㎡A형(939.7대 1), 84㎡A형(769.3대 1), 44㎡형(622.8대 1), 45㎡B형(416.3대 1) 등의 순이었다.

이 분상제 아파트는 전용 84㎡의 가격이 25억150만∼27억5650만원 수준으로 매겨졌다.


아울러 오티에르 반포는 인근 신축 단지인 ‘메이플 자이’ 전용 84㎡의 입주권이 지난해 11월 56억5000만원(12층)에 팔린 점을 고려하면 3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상제 비적용 라클라체 자이 드파인의 경우 예상되는 시세차익의 수준이 이보다 뚜렷하게 떨어져 그만큼 청약 경쟁률도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라클라체 자이 드파인은 주변에 신축 아파트는 없으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집계 기준, 인근 상도동 ‘상도파크자이(2016년 입주)’ 전용 84㎡가 지난달 30일 21억5000만원(25층)에 거래된 바 있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장은 “분상제가 적용된 ‘오티에르 반포’는 20억~30억원 시세차익으로 현금 부자들이 몰리며 경쟁률이 폭발했다. 전용 59㎡ 기준으로도 대출 2억원을 빼면 순현금만 약 18억원 이상 필요한 단지로 현금 동원력이 있는 수요층이 그만큼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분상제 미적용 ‘라클라체 자이 드파인’은 약 5억원 가량 시세 차익으로 실수요자 중심으로 경쟁률이 형성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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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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