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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상승세 2개월 연속 둔화…강남3구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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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15 15:32:03   폰트크기 변경      
한국부동산원 3월 주택가격동향…아파트 포함 서울 상승률 0.27%p↓

자료사진: 한국부동산원 제공.

[대한경제=황은우 기자] 다주택자와 비거주 1주택자 등을 대상으로 한 정부의 규제 움직임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달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 집값 상승폭이 또다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아파트ㆍ연립주택ㆍ단독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39% 올랐다.

서울의 월간 상승폭은 2월(0.66%)에 전월 대비 0.25%포인트(p) 줄어든 데 이어 3월에도 0.27%p 낮아지며 2개월 연속 축소세를 이어갔다.

강남구(-0.39%)가 압구정ㆍ개포동 재건축 추진 단지 중심으로, 송파구(-0.09%)가 잠실ㆍ방이동 위주로 하락했고 서초구(-0.05%)도 가격이 내려가면서 강남3구 모두 약세로 전환했다.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다주택자 등의 급매물이 늘고 일부 하락 거래가 체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반면 광진구(0.91%), 중구(0.83%), 성북구(0.81%), 영등포구(0.76%), 서대문구(0.74%), 강서구(0.70%), 종로구(0.69%), 구로구(0.67%) 등은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가팔랐다.

경기(0.26%)는 상승폭이 전월 대비 0.10%p 축소됐다. 다만 안양시 동안구(1.54%), 용인시 수지구(1.38%), 구리시(1.18%) 등은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천(0.00%)은 상승에서 보합 전환했고 수도권 전체(0.42%→0.27%)로는 오름폭이 0.15%p 줄었다.

비수도권(0.03%)은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5대 광역시(0.00%)는 보합이었고 세종시는 0.10% 하락으로, 8개 도는 0.04% 상승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5% 올랐다.

아파트 기준 상승률은 서울(0.34%)이 전월 대비 0.40%p 낮아지며 2개월째 뚜렷한 둔화세를 나타냈다. 경기(0.33%)는 상승폭이 0.12%p, 인천(0.04%)은 0.06%p 각각 축소됐고 수도권 전체(0.29%)로는 0.20%p 줄었다. 비수도권 아파트값은 0.04% 올랐고 전국 기준으로는 0.16%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서울ㆍ수도권 중심으로 매물 증가와 하락 거래가 발생하고 있으며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와 선호 단지에서는 상승 거래가 지속되는 등 혼조세가 나타났다”면서 “매매는 매물 증가와 가격 하락 추이를 보며 관망세를 나타내는 지역과 국지적으로 재건축, 역세권 소재 단지 등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뤄지는 지역이 혼재했다”고 말했다.

전월세는 매물이 전반적으로 부족한 가운데 정주 여건이 우수한 신축, 역세권 등 주요 단지에 수요가 집중되며 전월 대비 상승했다.

2월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28% 올랐다.

서울(0.46%)은 상승률이 전월 대비 0.11%포인트 높아졌다. 성북구(0.75%)가 길음ㆍ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70%)는 공릉ㆍ중계동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폭이 컸고 광진구(0.61%), 마포구(0.61%), 은평구(0.58%), 구로구(0.53%) 등도 상승률이 높은 축에 속했다.

경기는 0.42%, 인천은 0.21% 올랐고 수도권 전체(0.31%→0.41%)로는 상승폭을 0.10%p 확대했다.

주택종합 월세가격 상승률은 0.29%를 기록했다.

서울(0.51%)은 전월 대비 오름폭이 0.10%p 확대됐다. 노원구(0.99%), 서초구(0.74%), 광진구(0.73%), 성북구(0.72%), 마포구(0.71%) 등의 역세권과 대단지, 중소형이 상승을 견인했다.

경기는 전월 대비 0.35%, 인천은 0.38% 올랐고 수도권 전체로는 0.41% 상승했다. 또 비수도권(0.18%)에서는 5대 광역시가 0.21%, 세종시는 0.31%, 8개 도는 0.15% 각각 올랐다.

황은우 기자 tu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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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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