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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주는 방학돌봄 시작…서울아이 돌봄체계 싹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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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16 11:09:43   폰트크기 변경      
서울시, 서울아이 동행(童幸) UP 프로젝트 발표

오세훈 서울시장이 16일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방학만 되면 아이 점심 때문에 걱정이 컸던 맞벌이 부부를 위해 올해 여름방학부터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에서 아이들을 돌봐주고 점심도 주는 ‘방학 점심캠프’를 선보인다.


시는 아이돌봄 고민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거나 일ㆍ생활 균형을 포기하지 않도록 기존 아이돌봄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서울아이 동행(童幸) UP 프로젝트’를 16일 발표했다.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서울아이 돌봄체계 전면 개편’을 목표로, 오는 2030년까지 총 1조8796억원을 투입해 4대 분야 16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4대 분야는 △내 집 근처 아이동행UP △틈새ㆍ밀착 아이동행UP △배움 더하기 아이동행UP △몸ㆍ마음건강 아이동행UP이다.


서울시 제공


우선 내 집 근처에서 촘촘한 돌봄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서 아동돌봄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키움센터, 서울형 키즈카페를 2030년 총 1258개소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의 가장 큰 걱정거리인 방학 중 초등학생 자녀의 점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학 점심캠프’(가칭)를 새롭게 운영한다. 이번 여름방학부터 지역아동센터‧키움센터 200개소에서 4000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해 2030년까지 1만2000명 규모로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간다.


단순 돌봄을 넘어 교육과 놀이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역량과 창의성을 키워준다. 시 대표 교육복지 정책인 ‘서울런’을 서울시내 모든 지역아동센터 아동까지 확대하여 취약계층 아동의 교육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하고자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 등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지원에도 나선다. 지역아동센터와 키움센터에서도 학교 수준의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9000원(키움센터), 9500원(지역아동센터)이었던 급식단가를 1만원으로 인상하고, 영양학적으로 상향 표준화된 ‘건강식단 매뉴얼’을 제작해 전 시설에 보급한다. 건강한 영양관리를 위해 기업 등과 협력해서 제철 과일 간식을 정례적으로 제공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아이 동행(童幸) UP 프로젝트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향한 가장 가치 있는 응원이자 확실한 투자”라며 “서울시는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할 수 있도록 아이돌봄을 전면 업그레이드하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서울 전역에 울려 퍼질 때까지 부모의 마음으로 현장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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