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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경제=임성엽 기자]현대엔지니어링(대표이사 주우정)은 서울 사대문 안 핵심 업무지구(CBD) 내 첫 오피스 공급 사례인 ‘공평구역 15ㆍ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 신축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공평 15ㆍ16지구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대에 위치하며, 지하 8층에서 지상 최고 25층 규모 업무·상업시설 2개 동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과 1ㆍ3ㆍ5호선 종로3가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서울 내에서도 손꼽히는 접근성을 자랑한다. 단지는 대규모 업무 공간을 확보해 기업들의 임차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지열 냉ㆍ난방ㆍ빙축열 보일러 등 고효율 설비를 적용해 녹색건축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쾌적한 업무 환경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보존하며 개발하는 서울시 ‘도시ㆍ건축혁신안’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공사 전 실시된 문화재 조사에서 조선 전기부터 근대까지 이어지는 6개 문화층이 확인됐다. 특히 ‘훈민정음 금속활자’ 1600여 점이 출토돼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러한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건물 지하 1층에 ‘도시유적전시관’을 별도로 마련하고, 저층부를 시민에게 개방해 열린 도심 공간을 구현했다.
총 3600억 원 규모의 공사비가 투입된 이번 프로젝트는 철저한 현장 관리와 소통을 통해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이상 공기를 앞당겨 40개월 2주 만에 준공됐다. 무엇보다 전 공정에서 ‘안전 최우선’ 원칙을 고수해 중대재해 제로(ZERO)를 기록하며 무재해 준공을 달성했다.
품질 확보를 위한 파격적인 조치도 돋보였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법적 기준을 넘어 건축물 구조체 시공의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해 관리했다. 이러한 철저한 기록 관리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위의 안정성까지 입증하며 발주처와 고객의 신뢰를 얻는 기반이 됐다. 이 공법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주관 ‘공사장 동영상 기록관리 우수 사례’ 시상에서 민간부문 최우수상을 받으며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은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공평 15ㆍ16지구는 서울 CBD에 처음 선보인 오피스이자 역사적 상징성을 현대적 기술로 담아낸 프로젝트”라며 “향후에도 차별화 한 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프라임 오피스를 꾸준히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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