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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세계 최초 모듈러 공법 고층 승강기 상용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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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0 08:41:48   폰트크기 변경      

[대한경제=박흥순 기자]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최초로 모듈러 공법을 통한 고층 건물 승강기 설치·상용화에 성공했다.


현대엘리베이터 ‘이노블록’ 시공 모습.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19일 현대엘리베이터는 독창적인 모듈러공법을 적용한 ‘이노블록’ 브랜드롤 공식 론칭했다.

이노블록은 최근 인천 송도 힐스테이트 센터파크 현장에서 27층형 적용 실증·품질(QC) 검사를 마치며 상용화를 마쳤다.

이는 모듈러 형태로 사전 제작 후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고층 건물 시공에는 △증가하는 하중 △적층에 따른 누적 오차 대응 △내진 설계 △좌굴(휨) 방지 등 정밀한 시공 노하우가 필수다. 또 도심 건설현장의 경우 부피가 커지는 모듈 대기 공간 확보와 동선 관리도 중요한 요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동식 조립장(샵장)으로 이를 해결했다”며 “부피가 큰 모듈을 면 단위로 이송 후 샵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신공법을 통해 안전도 챙겼다. 기존 승강기 설치 공법은 슬강로 내부 고소작업 등 고위험 공정이 불가피했다. 반면 이노블록은 공장에서 주요 부품의 90% 이상을 사전 조립 후 현장에서 결합·체결만 진행해 고위험 작업이 제거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노블록이 승강기 설치기간을 기존 대비 최대 80% 줄일 수 있어 일정 단축, 공사비 절감 등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송도 힐스테이트 센터파크 현장에서는 약 40일의 공기 단축 효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이노블록은 고위험·비효율·환경 부담을 줄이는 등 건설·개발 패러다임을 바꿀 획기적 솔루션”이라며 “K-엘리베이터 위상 제고에 현대엘리베이터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흥순 기자 soo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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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부
박흥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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