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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인도 출국을 위해 전용기에 탑승하며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
[대한경제=강성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인도ㆍ베트남 국빈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서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인사들의 환송을 받으며 전용기에 올라 첫 순방지인 인도 뉴델리로 향했다.
이번 순방에선 아시아 핵심시장으로 부상한 양국과의 인공지능(AI)ㆍ방산ㆍ핵심광물을 위시한 전방위 협력 강화와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 등 글로벌 경제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튿날인 20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과 양해각서(MOU) 교환식, 공동언론발표, 국빈 오찬 등 일정을 소화한다. 또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의 강점과 수요가 맞닿아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호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은 8년 만이며, 역대 정부 출범 이후 최단기간 내 성사됐다.
인도는 글로벌사우스(신흥ㆍ개발도상국) 개발 선도국이자 세계 4위 경제 규모, 연 7%의 성장률을 유지하는 고속 성장 국가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인도 ‘특별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 개선 협상에 본격 착수해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500억 달러 달성과 조선ㆍ해양, 금융, 인공지능(AI), 방산 등 전략 분야에서 신규 협력 사업을 통해 경제 협력 지평을 넓힌다는 목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사전 브리핑에서 “인도 또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나라”라며 “중동 전쟁 등으로 격변하는 국제정세 속에 에너지 공급망 관련 긴밀한 공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1일 곧바로 베트남 하노이로 이동해 24일까지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22일 베트남 동포와 오찬 간담회를 가진 뒤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 일정을 시작한다.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양해각서(MOU) 교환식, 공동 언론발표 일정을 마친 뒤 럼 서기장 주최 국빈 만찬을 진행한다.
23일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교역ㆍ투자, 인공지능(AI)ㆍ과학기술, 에너지 전환 등 분야에서 양국의 미래 지향적 경제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베트남 서열 2위인 레 민 흥 총리와 서열 3위인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면담ㆍ오찬도 예정돼 있다,
베트남과는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인프라, 원전 등 국가 발전의 핵심 분야에서 호혜적ㆍ전략적 협력 강화를 도모한다.
에너지와 공급망 안정 핵심분야 협력 등 경제안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소통도 강화해 나간다. 과학기술, 기후변화 대응, 인재양성 등 분야에서도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위 실장은 “고속 성장 중인 두 국가를 연달아 방문하는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여러 핵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고도화하는 기회를 물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강성규 기자 g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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