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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고유가 지원금 겨냥 ‘할인 선점 경쟁’…생필품ㆍPBㆍ페이백 각자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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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0 08:55:53   폰트크기 변경      

사진: 이마트24 제공
[대한경제=문수아 기자] 편의점업계가 정부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일정에 맞춰 일제히 대규모 할인전에 돌입한다.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지원금 지급 당시 편의점이 주요 사용처로 떠오른 바 있어 이번에도 소비처 선점 경쟁에 나선 것이다.

21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CUㆍGS25ㆍ세븐일레븐ㆍ이마트24 4사가 이달 말부터 5월까지 생활필수품 중심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지원금은 27일 신청 개시 후 다음 날부터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4사 모두 라면, 계란, 두부, 주류 등 구매 빈도가 높은 생필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가장 먼저 행사를 개시하는 곳은 CU다.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40일간 50여 종을 할인하며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행사에 진입한다. 대용량ㆍ번들(묶음) 할인이 핵심이다. 수입맥주 6입은 최대 56% 할인하고, 카스ㆍ테라 500㎖ 24입과 참이슬 20입 번들도 20% 이상 할인한다. 30여 종에는 ‘다다익선’ 혜택을 붙여 행사 결제수단으로 2만원 이상 구매 후 멤버십 QR을 스캔하면 25%를 돌려준다.

GS25는 지원금 첫 지급일인 27일에 맞춰 2500여 종을 할인한다. 가성비 PB ‘혜자로운’과 ‘리얼프라이스’ 17종을 25% 할인해 주력 PB를 지원금 소비의 첫 접점으로 배치했다. 매월 1일 시작하던 정기 행사 ‘갓세일’을 4일 앞당기고 품목도 10종 이상 늘린 ‘초특갓세일’을 27일부터 5월 15일까지 19일간 진행한다. 지원금 사용 피크 구간에 맞춰 자체 정기 할인 주기도 조정했다.

세븐일레븐은 데이터 기반 기획을 꺼냈다. 지난해 소비쿠폰 집행 기간 매출을 분석해 수요가 높았던 카테고리에 집중 배치한다. 5월 한 달간 2000여 종을 할인하며 신선식품 18종을 전면에 내세운다. 풀무원 동물복지 목초란 10입을 약 34% 할인가에, 두부ㆍ콩나물은 1+1, 롯데마트와 공동 소싱한 국내산 항정살ㆍ한입 삼겹살은 반값에 푼다. 맥주 23종은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24는 간편결제 페이백으로 차별화한다. 5월 한 달간 생필품 50종을 행사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30%를 할인하고 1+1ㆍ2+1 덤 증정에도 중복 적용한다. 4월 말일까지는 자체 PL ‘옐로우’ 전 품목 109종과 생필품 11종을 네이버페이 포인트ㆍ머니로 결제하면 30% 페이백을 제공한다. 1등급대란 6구는 덤 증정과 페이백을 모두 적용하면 12구를 1215원에 살 수 있다.

지원금 사용 기간이 8월 말까지 이어지는 만큼 4사 간 경쟁은 여름 성수기까지 장기화할 전망이다.

문수아 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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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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