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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건 건설근로자공제회 신임 이사장. /사진: 건설근로자공제회 제공 |
장 이사장은 한신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으며, 두레생협연합회 회장(2000~2003년)을 지내다 재단법인 성남이로운재단 이사장(2012~2021년)과 한국도자재단 이사장(2020~2022년) 등을 역임했다.
장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최근 노사정 합의를 통해 오랫동안 동결됐던 퇴직공제부금이 올해부터 인상돼 건설노동자뿐만 아니라 공제회의 역할과 사업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제 우리가 다시 세워야 할 조직문화는 청렴ㆍ투명ㆍ일관성”이라며 세 가지 원칙으로 공제회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어떠한 사적 이해도 공적 책임 위에 설 수 없고, 작은 관행이라도 옳지 않다면 과감히 멈추겠다”며 “의사결정의 과정을 숨기지 않고 임직원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고객에게 우리의 운영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장 이사장은 “우리의 존재 이유는 고용이 불안정하고 근로 여건이 어려운 건설노동자의 삶을 지키는 데 있고, 동시에 건설산업의 건강한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가는 데 있다”면서, “그동안 공제회가 일궈온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고, 변화하는 국내외 환경에 부응하는 새로운 사업을 적극 발굴해 건설노동자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설노동자가 더 이상 사회적 약자가 아닌 ‘당당한 경제 주체’로 바로 설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건설노동자의 기본권이 보장되는 ‘건설 기본사회’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공제회 상임감사로는 박준효 전 고용노동부 감사관이 새로 취임했다. 박 상임감사는 서울대 법과대학 공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대검찰청 검사(1992~2007년)를 거쳐 법무법인 원 변호사(2010~2016년)로 활동하다 고용노동부 감사관(2017~2021년)을 역임했다.
신임 이사장과 상임감사의 임기는 2026년 4월 20일부터 2029년 4월 19일까지 3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김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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