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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서울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에서 열린 ‘서울시민 비만율 저감방안 현장 발표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로잉머신 시연을 하고 있다. / 안윤수 기자 ays77@ |
서울시가 올해 ‘비만 탈출의 해’로 선언하고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이번에 발표한 ‘2026 서울, 비만탈출 선언’은 △식습관 개선 △생활습관 개선 △일상의 비만관리 지원 등 3대 분야 6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우선 식습관 개선을 위해 서울시 대표 건강식생활 사업인 ‘통쾌한 한끼’를 대폭 확대한다. 현재 약 3000개 수준인 참여 식당을 올해 말까지 1만개로 늘리고, 대학ㆍ직장 구내식당과 공공기관 식당 등 200여 곳도 신규 지정해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건강식을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초등학생 중심으로 운영되던 ‘덜달달 프로젝트’는 ‘덜달달 2050’으로 확대 개편해 20~50대 시민 3000명이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저당 실천 캠페인으로 추진한다.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현재 19개소인 ‘서울체력장’을 연말까지 56개소로 확대해 직장과 주거지 가까이에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체력망’을 구축한다.
바쁜 직장인과 청년층을 위해 기업 오피스 팝업 체력장, 대학 축제와 연계한 ‘배달되는 서울체력장’도 운영할 예정이다.
BMI 25 이상 비만ㆍ과체중 시민에게는 보건소 대사증후군 클리닉과 연계한 6개월 집중관리 프로그램 ‘특별 체력돌봄 패키지’를 제공하기로 했다.
누구나 집 가까이에서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운세권 도시’ 조성도 본격화한다. 아침 시간대 ‘모닝 커피런’, ‘쉬엄쉬엄 모닝’, 저녁 시간대 ‘7979 서울 러닝크루’, ‘운동하는 서울광장’ 등 시간대별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의 대표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도 고도화한다. 서울체력장 검사 결과와 보건소 검사 결과를 연계해 BMI 30 이상 시민 8만명에게 공공ㆍ민간 체육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바우처’를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손목닥터9988 앱도에 ‘건강모드’를 신설해 체중, 체지방, BMI 등 비만과 관련된 핵심 건강지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나아가 손목닥터9988은 ‘내 손안의 건강주치의’로 한 단계 도약한다. 시는 시민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질병 위험 예측모형을 개발 중이며, 향후 시민은 앱을 통해 건강나이와 주요 질병 위험도를 확인하고 걸음 수ㆍ체력측정 결과를 반영한 AI(인공지능) 맞춤형 건강관리 처방까지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비만은 건강수명과 삶의 질, 도시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과제이자 더 이상 개인의 의지에만 맡길 수 없는 공공 건 강 문제”라며, “시는 그간 손목닥터9988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건강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 누구나 건강한 식생활을 쉽게 실천하고 가까운 곳에서 자연스럽게 운동할 수 있도록 해 건강의 출발선이 공평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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