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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DX컨소, STO장외거래소 준비법인 이달 말 설립…대표에 정중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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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1 10:16:19   폰트크기 변경      

정중락 KDX 준비법인 대표.

[대한경제=김관주 기자]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이 주도하는 KDX컨소시엄이 토큰증권(STO) 및 조각투자 장외거래소를 만들기 위한 준비법인을 조만간 설립한다. 준비법인의 수장으로는 정중락 전 NH투자증권 WM디지털사업부 총괄대표가 낙점됐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X컨소시엄은 오는 22일 주주간계약서 날인본 취합을 완료한 뒤 이번 달 말 KDX 준비법인 설립 등기 및 사업자 등록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예비인가를 취득한 지 약 두 달 만에 본격적인 닻을 올리는 셈이다.

KDX의 초기 자본금은 총 955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이 60억원의 출자를 완료한 바 있다. 이후 5월과 6월 두 차례의 유상증자를 거쳐 누적 자본금 955억원을 확충할 예정이다.


실무 조직은 경영지원부와 시장부, IT관리부 등 3개 부서 체제로 꾸려진다.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BNK경남은행, 교보생명·증권, 키움증권 등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투게더아트, 아티피오 등 주요 조각투자 사업자의 인력이 실무 인프라를 다진다. 준비법인 설립 이후에는 KDX 자체적인 신규 채용도 진행될 예정이다.


준비법인의 이사회 진용도 갖춰졌다. 정중락 전 NH투자증권 WM디지털사업부 총괄대표가 대표이사를 맡는다. 김지산 키움증권 전략기획부문장, 이철 교보생명 신사업기획담당, 이부연 한국거래소 미래사업본부장은 기타 비상무이사로 합류한다. KDX는 오는 6월 주주총회를 개최해 본인가 신청에 적합한 최종 이사회 구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본인가 이후 대상회사 단계에서는 사외이사 3인을 추가해 이사 7인 체제로 확대 개편될 예정이다.


특히 정 대표는 IT와 금융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폭넓은 이력을 지녔다.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보통신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SK하이닉스(구 현대전자) 정보시스템연구소 선임연구원을 거쳐 PWC, IBM, EY한영, 딜로이트 등에서 컨설팅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지난 2019년 NH투자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으로 영입돼 WM디지털사업부 총괄대표를 역임했다. 당시 업계 최초로 STO의 발행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올인원 서비스 출시를 주도하는 등 조각투자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개척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가 보유한 IT 인프라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대형 증권사에서 축적한 STO 실무 경험이 KDX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 최적의 요건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p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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