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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군보건소 전경 모습 / 사진 : 나경화 기자 |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홍성군보건소가 봄철 기온 상승과 함께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충분히 가열된 음식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세균성 식중독이다.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적고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증식하는 혐기성 세균으로, 조리 과정에서 일부가 살아남거나 열에 강한 아포(포자)를 형성해 생존하는 특징이 있다.
특히 한 번 끓인 음식이라도 상온에서 장시간 방치할 경우, 아포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세균이 빠르게 증식해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지역 축제나 행사장, 학교·기업 등의 집단급식소, 대형 음식점 등에서 대량 조리 후 보관·배식 과정이 길어질수록 감염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는 퍼프린젠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육류 등은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 조리하고, 조리된 음식은 한 번에 식히지 말고 여러 용기에 나눠 담아 빠르게 냉각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따뜻하게 제공하는 음식은 60℃ 이상, 차갑게 먹는 음식은 5℃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조리된 음식은 가능한 2시간 이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관했던 음식은 반드시 75℃ 이상으로 재가열한 뒤 섭취해야 식중독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홍성군보건소는 특히 봄철 각종 지역 행사와 야외활동 증가로 단체 식사가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음식 취급 과정에서의 위생관리 미흡이 집단 식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에 따라 급식시설과 음식점 종사자들의 철저한 위생관리와 온도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조리 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민과 음식점 모두가 기본적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식중독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홍성=나경화 기자 nkh67@daum.m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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