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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릉공영차고지’ 복합개발, 강북 발전 마중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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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1 15:00:16   폰트크기 변경      
정릉공영차고지 체육시설 복합개발 기본구상(안) 마련

21일  정릉공영차고지(성북구 정릉동)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복합개발을 앞두고 있는 차고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대한경제=임성엽 기자]서울 성북 정릉공영차고지 복합개발이 정릉 일대 ‘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앞당기는 마중물 역할을 맡았다. 노후 차고지는 수영장ㆍ다목적체육관ㆍ헬스장 등 주민 생활밀착형 체육ㆍ편익 시설과 버스 박차장, 운수업체 사무실 등 운수 시설을 갖춘 복합 플랫폼으로 개발된다.

시는 정릉동 771-7번지 ‘정릉버스차고지’ 상부를 활용해 체육시설 등 주민편의시설을 도입하는 기본구상(안)을 마련하고 복합개발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월 예정한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의뢰, 결과에 따라 설계 및 공사 등 후속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기본구상(안)은 지난해 9월 착수한 기본구상 용역의 결과다. 기존 사업계획(안)과 주 용도 및 건축 규모는 유지하되 효율적인 공간구성으로 사업비를 10% 절감하고 대상지 인근에 임시 차고지를 확보해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사업비 전액(약 400억원) 시비 부담하는 이 사업은 300억원 이상 체육시설 신축사업에 해당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거쳐야 한다. 그간 시는 여러 차례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복합개발 용도를 확정, 작년 4월 중앙투자심사에 체육시설을 주 용도로 하는 사업계획(안)을 의뢰했으나 재검토를 통보받고 기본구상을 조정해 왔다.

이 사업을 통해 ‘정릉버스차고지’는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7,338㎡ 규모로 복합개발돼 지상 1층에는 박차장, 지하 1층은 수영장, 지상 2층과 3층에는 다목적체육관과 헬스장이 각각 들어선다.

화재 등 안전성 문제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버스 박차장을 지상에 배치했다. 운수업체 사무실과 주민 이용 시설 동선을 분리해 시설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시는 지난 2월 정릉4동 주민센터에서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성북구청장, 지역 시․구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서울시의 복합개발 사업 추진을 반기면서도 “오랫동안 주민이 염원해 온 사업인 만큼 빠르게 가시적인 성과를 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날 현장을 방문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역 장기숙원사업으로 그동안 인근 주민들의 복합개발 염원이 컸던 정릉공영차고지를 찾아 현황을 점검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또 향후 추진 과정에서도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불편을 줄여줄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릉공영차고지 복합개발이 기본구상(안) 보완으로 면적은 늘어나고 예산은 절감하는 설계가 가능해지면서 주민과 상생하는 지역 대표 커뮤니티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6월 앞둔 중앙투자심사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임성엽 기자 starlea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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