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경제=김호윤 기자] 부광약품이 올해 1분기 품절 대응 목적의 외주생산 증가로 영업이익이 대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광약품은 21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6% 감소한 11억2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1% 줄어든 477억76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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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광약품 분기별 실적 / 사진: 부광약품 컨퍼런스콜 화면 캡쳐 |
회사측은 이 같은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에 대해 품절 대응 목적의 캐파 확보를 위한 외주생산 증가라고 설명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몇 년간 품절이슈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주요 처방의약품 제품의 품절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일반의약품 및 치약 등 일부 제품의 외주생산을 확대했다. 이에 따른 제조원가 부담이 영업이익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 인수와 콘테라파마의 신약 연구개발에 관련한 내용도 발표했다.
인수 절차가 진행 중인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 3일 상장폐지 결정이 있었고, 6일 가처분 신청을 완료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인수의 목적은 생산 캐파 확보를 위한 제조처 확보에 있는 만큼, 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인수는 차질 없이 예정대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약 개발 자회사 콘테라파마는 파킨슨병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에 대해 상반기 중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에 임상2상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할 계획이며, 자사의 RNA 플랫폼에서 도출한 카나반병 치료제 후보물질 ‘CP-102’에 대한 전임상 결과를 오는 22일 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밝힌 바와 같이 올해는 CP-012 임상2상 비용지출, 전년도 콘테라파마의 룬드벡 계약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 측면에서의 변동성은 예상됐다”면서도 “그러나 앞으로 흑자 기조는 계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한국유니온제약 인수와 함께, CP-012의 임상2상 본격 진입, RNA 플랫폼의 성장까지 미래를 위한 도약을 준비하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호윤 기자 khy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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