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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에서 즐기는 푸른 지구...식품업계, 지구의날 맞아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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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2 11:52:56   폰트크기 변경      

지난 21일 샘표 임직원들이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샘표

[대한경제=오진주 기자] 식품업계가 '지구의 날'을 맞아 식탁 위에서 즐길 수 있는 가치소비를 선보인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식품사들은 지구의 날(4월 22일)에 맞춰 식물성 식단과 일회용품 줄이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우선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전국 430여개 위탁급식 사업장에서 '지구를 위한 실천 남김 없는 식사' 캠페인을 진행한다. 22일 당일에는 식물성 지향 식단을 제공하고, 빈그릇을 인증한 고객을 대상으로 비건 레스토랑 플랜튜드 식사권 등을 증정한다.

플랜튜드에서도 오는 26일까지 이벤트를 연다. 코엑스ㆍ용산ㆍ고덕점에서는 식사를 남기지 않은 고객과 인증샷 참여 고객에게 '짜먹는 나또'를 제공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위탁급식 사업장에서 식수와 잔반량 등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또 원볼 메뉴와 지속가능한 잡곡밥 등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추진 중이다.

블루보틀 귀리 음료./사진=블루보틀커피코리아


샘표는 집밥을 통해 일상 속 친환경 가치를 알린다. 플라스틱 용기가 발생하는 배달 음식 대신 하루에 한 끼 집밥을 제안하는 '지구의 날 기념 연두 체험단'을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샘표는 '요리에센스 연두'와 '연두링'을 통해 집밥을 쉽게 만들어 요리로 친환경 습관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김정수 샘표식품 최고고객책임자(CCO)를 비롯한 임직원 40여명이 서울 을지로 일대와 청계천 산책로를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 배출하는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는 오는 26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음료를 주문하면 추가 비용 없이 귀리 음료로 변경해준다. 귀리 음료는 가축 사육 과정이 필요 없는 식물성 음료로 최근 친환경 선택지로 주목 받고 있다. 또 개인 텀블러를 갖고 오면 모든 제조 음료에 한해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친환경 포장을 적용한 서울우유 제품./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지난 2021년 유업계 최초로 ESG위원회를 설치한 서울우유협동조합은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 유기농우유(700ml) 제품은 재생원료(r-PET) 플라스틱병을 사용하고 있으며, '요하임'에는 무라벨 패키지를 적용했다.

특히 작년에는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없는 '친환경 멸균팩(SIG Terra Alu-free + Full barrier)'을 도입했다. 새로 적용한 멸균팩은 종이ㆍ폴리머ㆍ알루미늄 3중 구조로 이루어진 기존 멸균팩과 달리 알루미늄층을 완전히 제거했다. 일반 멸균팩보다 재활용률이 최대 10배 높다. 서울우유는 '유기농멸균우유(200ml)'부터 친환경 멸균팩으로 생산한 뒤 적용 제품을 늘릴 계획이다. 또 서울우유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목장 총 107개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GRS는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친다. 승용차 5부제 운영과 불필요한 조명 소등 등에 참여를 독려하고, 전국 매장에서 다회용 컵 사용과 비닐 사용 줄이기 등을 추진한다. 롯데GRS 관계자는 "올해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에너지와 1회용품 감축을 위한 캠페인이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며 "임직원과고객 모두의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진주 기자 oh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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