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ㆍ이벤트ㆍ먹거리 모인 종합 체험형 축제
김길성 중구청장, “서울 대표 행사로 발전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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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제1회 이순신 축제 현장/사진: 서울시 중구 제공 |
[대한경제=박재영 기자] 이순신 장군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곳이라고 하면 충남 아산 현충사를 떠올린다. 그런데 이순신 장군이 실제 태어난 곳은 서울 중구 인현동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 중구가 장군 탄신일인 4월28일에 맞춰 이순신 축제를 개최한다.
서울 중구는 오는 25일 중구 명보아트홀 사거리 일원에서 ‘2026 이순신 축제’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장군의 481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한 ‘이순신 축제’는 공연ㆍ이벤트, 놀이ㆍ체험, 굿즈, 먹거리 공간이 어우러진 종합 체험형 축제다
이순신 장군은 한성부 건천동(현 중구 인현동)에서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이 축제는 10월에 열렸는데 올해는 장군 출생일(4월28일)에 맞춰 축제를 준비했다. 구민 참여 확대를 위해 이순신과 생일이 같은 어린이 4인을 ‘소년 이순신’으로 선발했고, 주민자원활동가 ‘순신지기’도 전년 대비 3배 규모인 60명을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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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서울시 중구 제공 |
메인 무대 ‘순신 ROCK’에서는 축하 공연과 ‘철인 이순신’ 선발대회가 진행된다. 덕수초ㆍ 대경생활과학고ㆍ동국대 학생 공연이 무대를 채우고, 축제의 시작과 끝은 해군 의장대ㆍ홍보대 퍼레이드가 장식한다. 무대 옆에는 중구민 481명의 축하카드로 만든 3m 높이 대형 축하 케이크도 전시할 예정이다.
철인 이순신 선발대회는 동 대항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한다. 동 대항전은 주민대표 4인이 1팀으로 출전해 481m 로잉머신 릴레이와 활쏘기로 승부를 가른다. 개인전은 지난주 치러진 예선을 통과한 60명 참여자가 턱걸이, 오래 달리기, 줄넘기로 실력을 겨룬다.
지난해 주민 호응이 뜨거웠던 ‘순신 PLAY’는 이순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체험 부스로 돌아왔다. 전통놀이 체험공간인 ‘조선 순신’, 키캡 키링 만들기 등 현대적 놀이 요소가 담긴 ‘21세기 순신’ 그리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체험장으로 구성된 ‘미래 순신’이 어우러져 재미를 더한다.
관내 인기 음식점도 대거 참여한다. BTS 단골 맛집으로 알려진 금돼지식당은 2년 연속 축제에 참여한다. 서울 최고(最古) 빵집인 태극당, ‘힙지로 맛집’ 올디스타코도 부스를 설치한다. 을지로3가역 7번 출구 앞 상권 발전소는 축제 부스와 29개 협력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먹거리 쿠폰’을 10%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이외에 흑백요리사 출연 정지선 셰프 토크쇼, 이순신 음식 상품화 대회도 준비돼 기대를 더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순신 축제를 단순히 하루 즐기는 행사가 아니라 중구와 서울을 대표하는 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재영 기자 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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