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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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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2 18:00:20   폰트크기 변경      
2030년까지 370억 투입…친환경 공정·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포항시,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본격 추진 / 사진 : 포항시청  제공

[대한경제=류효환 기자]  포항시가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에 본격 나선다.

포항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참여한 산·학·연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15일 경상북도와 함께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염폐수 고도처리 기술개발과 지역 내 실증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이차전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염도 폐수를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오는 2030년까지 총 37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사업은 ‘무방류 공정 기술’과 ‘공공처리 연계 기술’ 두 분야로 나뉘어 추진되며, 기술개발과 실증이 병행된다.

무방류 공정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고염폐수 분리 및 농축 기술과 용존물질 회수 기술이 핵심 과제로 추진된다. ㈜BIT범우는 저에너지 기반의 사전 분리·농축 기술을 통해 회수 용수 재이용 체계를 구축하고, ㈜테크윈은 고염폐수 내 용존물질을 분리·회수해 유가자원을 확보하는 기술개발을 맡는다.

공공처리 연계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고염내성 미생물을 활용한 생물학적 처리 기술과 고농도 황산염 처리 기술, 생태독성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이 추진된다. 효림이엔아이㈜와 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미생물 기반 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엔이비는 실시간 계측기술을 활용한 생태독성 평가 및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는 실증 인프라 제공과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과 유관기관 간 협의체를 운영해 기술 교류와 현장 애로 해소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차전지 염폐수 처리 기술의 실증 기반을 확보하고, 향후 공공처리시설 연계 활용 확대와 처리 인프라 구축으로 기업 생산활동 지원 및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염폐수 처리 기술개발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포항이 관련 기술과 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효환 기자 ryuhh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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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부
류효환 기자
ryuhh80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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