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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케이카 인수 구조 쪼갰다…유통은 KG스틸ㆍ금융 KG이니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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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2 17:33:29   폰트크기 변경      
KG스틸 신성장 동력…KG이니시스는 모빌리티 핀테크 확보 포석

KG그룹  CI./사진: KG그룹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KG그룹이 케이카(K Car) 인수 구조를 전면 재편한다. 중고차 유통과 자동차 금융을 분리해 각각 다른 계열사에 맡기는 ‘투트랙’ 방식으로, 모빌리티 사업의 실행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KG그룹은 22일 케이카 인수와 관련해 계열사별 핵심 역량을 반영한 인수 구조 재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플랫폼인 케이카는 KG스틸이, 자동차 금융 부문인 케이카캐피탈은 KG이니시스가 각각 인수한다.

KG스틸은 케이카를 통해 중고차 유통 플랫폼을 확보하고, 이를 KG모빌리티의 제조 역량과 직접 연결하는 ‘제조-유통’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철강 업황의 변동성을 보완할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계산이다.

KG이니시스는 케이카캐피탈 인수로 기존 결제ㆍ정산 인프라에 자동차 할부ㆍ리스 등 금융 서비스를 얹는다. 모빌리티 핀테크라는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해 디지털 금융 기업으로서의 영역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KG그룹은 이번 재편을 통해 제조(KG모빌리티), 유통(케이카ㆍKG스틸), 금융ㆍ결제(케이카캐피탈ㆍKG이니시스)를 유기적으로 잇는 통합 모빌리티 사업 구조를 한 단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차량 선택부터 구매, 금융, 결제, 사후관리까지 그룹 내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KG그룹 관계자는 “단순한 계약 변경이 아니라 계열사별 역할을 명확히 하고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정”이라며 “데이터 기반 금융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 등 계열사 간 시너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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