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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일렉트릭, BYD 돌핀 서프 압승…獨 평가서 전 항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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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3 08:53:41   폰트크기 변경      

아우토빌트 평가 800점 만점에 558점…2위에 55점 차
실측 전비 6.71㎞/㎾h로 경쟁 모델 대비 20~30% 앞서


캐스퍼 일렉트릭./사진: 현대차 제공

[대한경제=강주현 기자]


현대자동차 캐스퍼 일렉트릭(유럽명 인스터)이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 Bild)의 소형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7개 전 항목 1위를 기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BYD 돌핀 서프, 시트로엥 e-C3와의 비교에서 총합 55점 이상 격차를 벌리면서다.

아우토빌트는 캐스퍼 일렉트릭(유럽 현지명 인스터)과 BYD 돌핀 서프, 시트로엥 e-C3 등 유럽 시장 주요 소형 전기차 3종을 대상으로 바디ㆍ편의성ㆍ파워트레인ㆍ주행성능ㆍ커넥티비티ㆍ친환경성ㆍ경제성 등 7개 항목, 800점 만점 체계로 비교 평가를 실시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총점 558점을 기록해 2위 돌핀 서프(503점)에 55점 차, 3위 e-C3(501점)에 57점 차를 벌리며 7개 전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비 경쟁력이 돋보였다. 아우토빌트 실주행 테스트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은 평균 6.71㎞/㎾h를 기록했는데, e-C3(5.49㎞/㎾h)와 돌핀 서프(5.10㎞/㎾h) 대비 20~30% 이상 높았다. 이를 기준으로 환산한 실주행 거리는 308㎞로, e-C3(241㎞)와 돌핀 서프(253㎞)를 크게 앞선다.

공간 활용성에서도 격차가 컸다. 바디 항목 내 다용도성 평가에서 캐스퍼 일렉트릭은 8점을 받은 반면 두 경쟁 모델은 각각 2점에 그쳤다. 2열 슬라이딩 시트와 조수석 완전 폴딩 기능으로 탑승과 적재 상황에 따라 실내 공간을 유연하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100㎞/h에서 정지까지의 제동 거리도 35.8m로 경쟁 모델보다 최대 3m가량 짧아 주행성능 부문에서도 최고점을 얻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아우토빌트가 별도로 실시한 ‘출퇴근용 최고의 소형 전기차’ 평가에서도 르노 4 E-Tech, 피아트 그란데 판다 일렉트릭, 리프모터 T03 등 5개 경쟁 모델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실적도 뒷받침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유럽 경형 전기차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6% 늘어난 9447대를 판매하며 세그먼트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2026 영국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경차’, 2025 월드카 어워즈 ‘세계 올해의 전기차’, 독일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등도 수상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 항목 1위는 단순한 종합 우승을 넘어 소형 전기차로서의 완성도를 입증한 결과”라며 “고객의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한 전기차 개발에 계속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강주현 기자 kangju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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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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