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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로 확장된 꽃박람회”…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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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3 10:08:56   폰트크기 변경      
22일 미디어데이로 기대감 고조…드론쇼·K팝 공연부터 AI 치유정원까지 한자리에

25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 모습 / 사진 : 나경화 기자


[대한경제=나경화 기자] 충남 태안 안면도에서 세계 최초 원예치유를 주제로 한 국제 박람회가 개막을 앞두고 있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한 달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원예와 산림, 해양치유를 결합한 체험형 박람회로 꾸며진다.

개막에 앞서 지난 22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는 전시 구성과 주요 프로그램이 공개되며 현장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박람회를 단순 관람형 행사에서 벗어나 ‘체험·치유형 복합 콘텐츠’로 확장한 점을 핵심 차별화 요소로 제시했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6시 진행되며, 1000대 규모 드론쇼와 플라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공연에는 이찬원, 안성훈, 거미, 김장훈, 다이나믹 듀오 등 인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번 박람회는 2002년과 2009년 안면도 꽃박람회 이후 17년 만에 열리는 대형 행사로, ‘치유’ 개념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바다 경관을 배경으로 원예산업과 인공지능(AI), 치유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과 산업, 힐링을 동시에 아우르는 복합형 행사로 기획됐다.

주제관인 특별관은 ‘정원의 초대’, ‘황금 화원’, ‘빗방울 정원’ 등 6개 존으로 구성돼 미디어아트를 통해 몰입형 치유 경험을 제공한다. 국제교류관에서는 ‘검은 튤립’, ‘성냥팔이 소녀’, ‘오즈의 마법사’ 등 세계 동화를 테마로 한 6개국 정원이 조성돼 이국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치유농업관에서는 충남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관람객은 10~30분 체험을 통해 실제 치유농장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산업관에는 95개 기업이 참여해 원예·헬스·뷰티·푸드 산업과 스마트농업 기술을 선보인다.

체험 중심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원예치유체험관에서는 테라리움 제작, 꽃차 체험, 공기정화 액자 만들기 등 결과물을 직접 가져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린이 대상 직업체험과 감정 반응을 음악으로 구현하는 AI하모니가든 등 이색 콘텐츠도 마련됐다.

야외 전시는 튤립 등 80여 종 100만 본의 초화류와 22개 테마정원으로 구성돼 대규모 경관을 연출한다. 편의시설로는 음식관, 푸드트럭, 카페 등이 운영된다.


25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 모습 / 사진 : 나경화 기자


입장권(성인 1만5000원) 한 장으로 박람회장뿐 아니라 안면도수목원과 지방정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태안해양치유센터 이용 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조직위 오진기 사무총장은 “이번 박람회는 자연 속에서 머무는 것 자체가 치유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관람과 체험,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나경화 기자 nkh6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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