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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노조원 3만명, 삼성 평택캠퍼스 집결…물품 수령 후 11시부터 입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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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3 10:40:47   폰트크기 변경      
오후 1시부터 투쟁 결의대회

[대한경제=이근우 기자] 23일 오후 1시 삼성전자 노조의 투쟁 결의대회를 앞두고 평택캠퍼스에는 전운이 감돌았다.

오전 10시부터 사무복합동과 사무3동 사이로 노조원들이 서서히 몰려들기 시작했다. 현장은 흡사 거대한 야외 물류 창고를 방불케 했다.

삼성전자 노조 투쟁 결의대회를 앞둔 평택캠퍼스 모습. /사진: 이근우 기자


도로 한복판과 도보에 산더미처럼 쌓인 생수 팔레트가 이날 집회에 참여할 3만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을 짐작하게 했다.

노란색 안전 조끼를 입은 수십명의 노조 스태프들은 물품 배정 및 현장 정리에 여념이 없었으며, 차량 통제, 물품 운반, 무대 설치 확인 등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이들은 오전 11시부터 입장을 시작하고, 오후 1~2시까지 투쟁 결의대회가 진행된다고 안내했다.

삼성전자 노조원들이 투쟁 결의대회에 앞서 물품을 수령하고 있다. /사진: 이근우 기자


노조원들은 다소 긴장되고 진지한 표정으로 조끼, 모자, 손피켓, 우비, 에너지바, 생수 등 물품을 받아갔다. 확성기 소리가 간헐적으로 울려 퍼지며 투쟁의 열기가 서서히 차오르고 있었다.

바쁘게 돌아가는 현장 한쪽, 수풀이 우거진 길가 흙바닥 위에 누군가 놔두고 간 손피켓 하나가 눈에 띄었다. “투명하게 바꾸고!!!”라고 적힌 문구에서 이번 집회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비장함마저 느껴졌다.

삼성전자노조 공동투쟁본부 손피켓. /사진: 이근우 기자


한편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사측과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다음달 21일부터 6월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할 방침이다.

이근우 기자 gw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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