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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샌프란시스코, 반세기 우정 넘어 ‘글로벌 동반자’ 2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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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6-04-23 13:40:08   폰트크기 변경      
친선 결연 50주년 맞아 다니엘 루리 시장 등 대표단 서울 방문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23일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서울-샌프란시스코 친선결연 50주년 '감사의 정원' 석재 기증식 시작 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친선 결연 50주년을 맞아 양 도시의 우정을 재확인하고, 향후 반세기를 향한 전략적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1976년 친선도시 체결 이후 올해 반세기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다니엘 루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의 다양한 정책 현장을 방문하고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대표단과 면담 후 ‘감사의 정원’ 석재 기증식을 함께 했다. 샌프란시스코 측이 이번 감사의 정원 조성에 기증한 석재는 1906년 대지진 당시 손상된 샌프란시스코 시청사 재건축을 위해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시가 조성 중인 감사의 정원 내 조형물 제작에 사용돼 양 도시 간 굳건한 연대를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대표단은 방한 첫째 날인 지난 21일 저녁 명동 야간관광에 나서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필수 코스로 주목받고 있는 ‘올다무’(올리브영ㆍ다이소ㆍ무신사)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길거리 음식을 체험했다.


대표단은 명동성당에서 출발해 명동의 메인 거리에서 뷰티 매장 등을 방문한 후 서울의 야장 문화를 체험하는 등 서울의 뷰티, 미식, 쇼핑 문화를 둘러보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현장을 시찰했다.

이어 22일에는 고척스카이돔에서 결연 50주년 기념 스포츠 교류 행사 및 환영 리셉션이 개최됐다. 이날 열린 키움히어로즈의 NC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는 친선 50주년을 기념해 루리 시장이 시구자로, 스티븐 레브트리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엔터프라이즈 사장이 시타자로 나섰다.


시구에 앞서 2023년 키움히어로즈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한 이정후 선수가 보낸 서울-샌프란 결연 50주년 축하 영상이 송출되며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시구행사 후 진행된 환영 리셉션에는 샌프란시스코 대표단을 비롯해 김병민 시 정무부시장 및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함께 경기를 응원하고, ‘야푸(야구푸드)’도 즐기며 한국의 야구장 직관 문화를 체험했다.

김수덕 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이자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스포츠 교류로도 서울 시민들에게 친숙한 도시”라며 “결연 50주년을 기념하여 샌프란시스코에서 재건과 복구의 상징인 석재를 기증해 준 만큼,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을 통해 도시 간 우호 관계도 더욱 견고하게 쌓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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